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가득한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 갑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인데요
그런데 오늘 보배는 특별히 한 것도 없이
대접만 받는 날이에요...ㅠ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손길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해요
하나님께서 만 배로 축복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배가 부르도록 맛난 음식들을 먹고요
마음에 담은 솔직한 이야기들도 나누니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이지요.
다시 장소를 옮겨서 양지로 갑니다.
K. 헤밍웨이 베이커리 카페 앤 다이닝
오천 평 대지 위에 지은 넓은 카페라는데요
와~~ 보배는 처음 와봅니다
ㅎㅎ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반겨주네요
빵 종류가 무척 많더라고요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서 패스~~~
차 종류로만 골고루 주문합니다
계속 눈이 올 것 같은 음산한 날씨라서
화사하고 따뜻해 보이는 샹들리에
옆 자리가 좋아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서로 나누는 시간~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힘을 얻는데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더라도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면 더 좋고요
셋이 함께 하면 더욱 든든하고 힘이 나는데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신앙생활의 동역자가 있다는 것은
ㅎㅎ 점점 황혼으로 가는 인생길에 소중한 축복이지요
은혜로운 만남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빵이라는
독일의 전통 빵(슈톨렌)을 선물로 받았어요
성경에 받는 자보다 주는 자가
더 복되다는데요
에고~~ 오늘은 계속 받기만 합니당.
내일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좋은 시간을 가진 우리들의 마음에도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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