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펑펑 내리던 눈도 그쳐주신 하나님/ 감사한 밤

유보배 2022. 1. 22. 09:22

숙소로 돌아와서 귀여운 우리 재이

공부하는 것 조금 봐주고요

 

딸들이 먹다가 남긴 바게트를 먹으며

TV 연속극을 보려는데

계속해서 못 보게 방해하는 남편...ㅠㅠ

 

ㅋㅋㅋ 가족과 함께 놀아야지

왜 TV를 보냐고 화면을 가리는 남편

에구~~~ 내가 졌수다 

 

ㅋㅋㅋ 그래서 가족들과 나간 곳이 오락장

부대시설이 그리 많지가 않으니

이틀 돌아다니니 다 외우겠습니당

 

ㅎㅎ미니 볼링 은근히 재미나더라고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무엇을 해도 즐겁고 기쁘고 재미있어요

 

숙소로 들어온 우리 재이

할배가 유튜브를 보지 못하게 따라 하네요

ㅋㅋㅋ이래서 어른들의 행동이 중요해요

 

와우~~~ 저녁부터 엄청 많이 내린다는 눈이

밤 9시가 넘도록 내리지를 않더니

9시 40분이 넘으면서 함박눈이 되어 내립니다

 

엄청 많이 내리니 걱정도 되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주님이

지켜주실 것을 믿으며

재이와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깁니다

놀렐루야~~ 작은 조약돌로 만든

우리 재이의 작품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이래요

 

예수님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가끔씩 보배에게 영적인 깨달음을 주는 재이

이럴 땐 어리지만 너무 의젓해요

 

눈은 계속해서 펑펑 내리지만

너무 많이 오면 하루를 더 묵는다고 생각하니

그리 걱정은 되지 않는데요

 

그래도 왠지 그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ㅎㅎ선하신 하나님은 역사를 통치하시는 분이기에

우리들의 사정을 다 아시거든요

 

와우~~~ 할렐루야

무섭게 내리던 눈이 자정을 지나면서

점점 약하게 내리더니

 

12시 40분이 지나면서

완전히 그쳤어요

우리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입니다

 

지나친 폭설로 사람들이

고생하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기도하고 있었거든요

 

3시간 동안 펑펑 내린 눈으로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멋진 광경도 볼 수 있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