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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다 감사 감사해요/ 죽전 언니들과의 만남

유보배 2022. 10. 6. 17:10

 

지난 추석에 팔을 덴 화상 때문에 

 만남을 하지 못하다가 

영순 언니가 만나자고 해서 죽전에 갔는데요

 

그동안 언니에게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동역자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면서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함께 기도를 많이 했거든요

 

계속 내리던 가을 비가 그친 후

찬 바람이 불면서

서늘해진 날씨가 걷기에 좋습니다.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문제가 잘 해결이 되어

감사 감사를 외치는 언니를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함께 중보기도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ㅎㅎ 저에게 대신 전해 달라고 하시니 전합니다

 

그러면서 보배가 해산물을 좋아한다고

이 식당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요

언니의 영적 멘토가 되시는 이 권사님도 오셨어요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식당으로 올라가시는 두 분의 모습을 찰칵~~

가까이에서 언니를 잘 챙겨주시는 권사님이 감사해요

 

ㅎㅎ맛있는 해물찜 냄새가 솔솔~~~

 

고우셨던 얼굴이 핼쑥해지신 영순 언니

몸무게도 많이 줄었다며

그동안 지옥과 천국을 왔다 갔다 했다고...ㅠㅠ

 

돌보아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는 불평도 원망도 없고 오직 감사밖에 없다고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고

중보기도에 대한 고마움과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간증을 하시네요

 

 언니의 믿음의 멘토이신 이연자 권사님

식사 기도를 해주시는 내용만 들어도

오늘 만남이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권사님의 아름다운 간증을 들으며

맛난 해물찜을 먹으니

영, 육으로 배가 부르면서 충만함이 가득합니당

 

오늘은 식사에서 커피까지 영순 언니가

다 대접하셨는데요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페라테와  음료를 마시며

신앙 이야기는 더욱 꽃을 피웠는데요

부족한 보배 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합니다

 

일상에서 행동으로 믿음을 실천하시는 이 권사님은

섬기시는 공군 교회에서도 본이 되시고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인정을 받으시니 대단하신데요

 

미국에서 오신 4촌 시누이를 한 달 동안 

집에서 섬기면서 최선을 다한 이야기를 들으니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이 생각납니다

 

요리도 못하시는 것이 없고 화초도 잘 키우시고

늘 부지런하셔서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최선을 다하시고

 이웃에게도 교인들에게도 헌신과 봉사도 잘하시니

 

와~~ 보배는 발 벗고 따라가도 모자랄 거 같아요

오늘 언니들과의 은혜로운 만남을 통해서

더욱 가족과 이웃에게 잘하고

내면을 다지는 보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