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이어지는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두 단어는
잔치와 금식입니다
레위집에서 친구들과 먹고 마시고 대화하는데
냉소적인 사람들이 왜 금식하지 않냐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거예요
하하 호호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는 잔치집에
왜 금식을 안 하냐는 것이에요
이 정도가 되면 예수님이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잔치집에서 왜 금식하지 않냐며
찬물을 끼얹으니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지금 신랑 신부가 지금 결혼식을 하는데
기뻐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
그런데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는 금식해야지. 예수님이 신랑으로 오셨거든요.
신랑이신 예수님이 빼앗기는 날
십자가를 지는 날인데 그때는 금식하고 슬퍼해야지.
그러나 그 슬픔도 잠시
주님이 부활하셔서
엠마오에서 제자들과 같이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다락방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갈릴리 바닷가에서 먹고 마시고 대화하시고
잔칫집처럼 함께 하셨다는 거죠. 나중에
그래도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하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여기 옷이 있는데 새로운 옷을 잘라서
낡은 옷에다가 붙이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러면 새 옷도 버리고 낡은 옷도 버리는 거 아니냐?
새것을 받아들이는 거냐?
받아들이지 않는 거냐?
그게 중요한 것인데
내가 바로 새 생명을 주기 위해서
오지 않았느냐?
나와 함께 할 수 없겠느냐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도 또 못 알아들으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는 생명이요. 기쁨인 새 포도주와 같은데
새로운 마음으로 새 포대가 되어서
나를 받아줄 수는 없겠느냐?
어느 가정에 두 아들이 있었어요.
큰아들은 범생이고 작은 아들은 도전적이고 활동적이어서
아버지께 돈을 달라고 해서 집을 떠나지만
갑자기 큰돈을 만지니까 관리할 능력이 없어서
그냥 엔조이하면서 먹고 마시며
친구들과 허랑방탕하게 살다 보니 다 써버렸어요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이제 먹고 살아야 하니
남의 집 일꾼으로 일을 하는데
돼지가 먹는 쥐엄열매도 없으니까 배도 고프고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아버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가 저 멀리서 뛰어오시며
안아주시면서 돌아온 아들을 목욕시키고
새 옷으로 갈아입히고 반지도 끼워주고 잔치를 벌여줍니다
그런데 밖에서 일을 하고 들어온 큰아들이
집에서 잔치가 벌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아버지께 섭섭하다며 따집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것이 있어요
뜻을 생각하면서 다 같이 읽어봅니다
여러분은 형 같은 사람입니까?
동생 같은 사람입니까?
남을 정제하고 비판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죄지은 사람입니까?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았고
잃어버렸다가 다시 얻었으니
내가 기쁘게 사는 것이 마땅하도다. 할렐루야
내가 마땅히 즐거워해야 될 이유가 있다면,
나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거예요.
여러분 기쁘게 삽시다
나는 하나님께 잃어버린 바 되었다가
다시 하나님께 찾은 바 된 사람이라는 거야.
그렇게 믿습니까?
우리가 기쁘게 살아야 될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인데
예수님은 지금도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회개는 매일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질 수도 있고,
하나님과 친밀하지 못할 수가 있는데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은 없었는가?
바리새인들처럼 나의 죄를 보는 게 아니라
남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그런 건 없었는가?
십자가에 못 박혀야 될 것은
바로 나의 자아, 아집, 교만, 의, 자랑인데
여전히 우리는 다른 사람만 쳐다보고 있지는 않는가?
청교도 목사인 아더 핑크의 말을 저는 알아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았다고 하셨는데
그 천지창조에 참여하셨던
성삼위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뭡니까?
창조보다도 죄인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대신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까?
죄를 변화시키는 것이 쉬운 일 같지만
그 사람이 돌아서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에요.
여러분과 제가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주님 모신 제 삶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이게 기적이에요
가장 큰 능력이에요
이러한 기적이 우리 교회에 날마다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찾고 또 찾고
영접하고 동거하고
그 기쁨으로 살아가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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