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윤도현 밴드 공연을 보면서....

유보배 2024. 5. 31. 11:04

 윤도현 밴드가 학교에 온다는 말을 듣고

하영이와 함께 걸어가는 길

ㅎㅎ 귀여운 좋아용이 보이네요

와우~~ 요란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멈추더니

밤 9시가 넘은 시간인데

학생들의 젊음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어머나~~ 조금 늦게 도착했나요?

나는 나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벌써 울려 퍼지고 있네요

 

ㅎㅎ젊은이들의 열정을 느끼고 싶어서

윤도현 밴드의 노래를

짧게 짧게 끊어서 영상에 담아 볼게요

 

내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앞길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살이 터져 허물 벗어 한 번 두 번 다시
나는 상처 많은 번데기

추운 겨울이 다가와 힘겨울지도 몰라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제 나의 꿈을 찾아 날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거미줄을 피해 날아 꽃을 찾아 날아
사마귀를 피해 날아 꽃을 찾아 날아
꽃들의 사랑을 전하는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 거야
노래하며 춤추는 나는 아름다운 나비
워우워워워 우우우 워우워어어어
워우워어 우우 워우워워어어 워어

 

ㅎㅎ분위기를 조금 더 느끼고 싶어서

아래 운동장으로 내려왔어요

 

와우!! 공연이 너무 활기차고 신나네요~~

 

ㅎㅎ발과 다리는 얌전히 붙어있지만

팔은 음악에 맞추어

양쪽으로 살짝이 흔들거린다는~~~

그런데 선배님들과 커피를 마시던

남편이 우리를 따라왔네요

ㅎㅎ멀리서도 금세 찾아내는 우리 하영이

 

ㅎㅎ함께 이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사랑했나 봐 잊을 수 없나 봐
자꾸 생각나 견딜 수가 없어
후회하나 봐 널 기다리나 봐
또 나도 몰래 가슴 설레어와

 

오늘 윤도현 님이 감기가 심해서

목이 잠겨서 부르는데도

학생들의 호응도가 좋으니 활력이 넘칩니다

 

반응도 좋고요

전체 운동장이 학생과 주민들로 가득해요

외부인들도 들어오게 하니 감사하지요

 

준비한 모든 곡들이 끝나갈 무렵

뜨겁게 호응해 주고 앵콜을 외치는 학생들에게

 운도현 님이 너무 고맙다고 인사를 하네요

 

학생들도 나오고 우리도 끝난 줄 알고

돌아서서 걸어 나오는데

등 뒤로 보배가 좋아하는 곡이 들립니다

 

ㅋㅋㅋ 울 남편이 다시 가서

더 들으라고 하네요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
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
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

 

ㅎㅎ 보배는 약간 슬픈 곡조의 노래를 좋아하나 봐요

윤도현 님이 부르는 너를 보내고

애절하면서도 왠지 좋아요

 

오늘 우리 늦둥이 덕분에

엄마아빠가 대학교 때 생각도 나면서

행복한 밤이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