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입주청소를 하고 데크를 철거하면서....../ 위로가 되는 말씀(빌립보서 4:6)

유보배 2024. 6. 20. 04:05

4년 전에 새로 리모델링을 하면서

들어간 사암리 집이지만

2년 동안 전세를 주고 서천동으로 나갔다가 

 다시 보배가 이사를 들어가려니

곰팡이가 나고 더러워진 부분은 종합청소업체의

도움을 받아 입주청소를 하기로 했는데요

 

요즘 입주청소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래도 소개받은 리더클린이

청소를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힘 내시라고 홍삼을 갖다 드립니다

오전 7시 30분 ~ 오후 2시가 넘도록

온 집안을 쓸고 닦고 지우느라

애쓰고 수고하신 네 분에게 감사를 드려요

 

욕실 2개와 다용도실도 깨끗해졌고요

소독까지 다 마치니 좋은 향기가 솔솔~~

실내는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기분이 좋지만

엉망이 된 데크를 보면 너무 속상합니다

 

지난번에 부분적으로 손을 보고 들어온 테크인데

세입자가 많은 화분과 장독을 가득 올려놓아서

더 많이 부서진 것만 같아서 속상한데요 

 

전문가를 불러 수선을 하려고 하니 습기가 생겨서

방부목 데크를 받치는 지지대가 모두 무너져 내려서

다시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ㅠㅠ

 

어떻게 이렇게 심하게 망가졌을까요?

완전 헌 집이 된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데크를 모두 철거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망가진 것은 데크뿐만이 아니고요

그리 정성을 들였던 잔디밭과 정원도

거의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https://bbysh.tistory.com/8841

 

이사를 앞두고...../ 배려하는 남편의 마음

우리 집 거실의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서 늘 푸르른 풍경들을 볼 수 있어서 식사를 할 때나 차를 마실 때 참 행복했습니다 시원함과 평안함을 주는 이 힐링의 공간이 다시 사암리 집으로 돌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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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깔끔했던 잔디밭은 다 어디로 가고

우리 집 정원이 맞나 싶네요

주인이 아니니 누가 힘들게 관리를 하겠나요

 

ㅎㅎ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속이 상합니다

그래서 자꾸 불만을 말하게 되니 안 되겠어요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을 암송하면서

하가다로 계속 읊조리니

마음이 다스려지고 위로가 되더라고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주님~~ 다른 이를 원망하지 말고

그냥 세월이 많이 흘러서 

점점 더 망가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평소 관리하기도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실용적인 데크를 만들도록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