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호수마을 어르신들께.../ 맛난 샐러드 빵(원삼농협 베이커리)

유보배 2024. 6. 21. 15:42

우리 호수마을에는 7 가구가 살고 있지만

 2 가구는 보배가 살지 않을 때여서 잘 모르고요

5 가구는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넘었어요

 

그래서 가족처럼 편하고 친밀하지만

 70대 후반~ 80대 중반의 연세로

전보다 많이 연로해지신 것이 안타까워요

그래서 드시기에 부드럽고 맛있는

샐러드 빵을 맞추었어요

ㅎㅎ원삼면의 유일한 빵집이지만 맛나고 신선해요

 

달달하고 맛난 동부팥 도넛을 할까 하다가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신선한 샐러드빵으로~~~

 

 한 댁에 두 팩(6개)씩 14개를 맞추고~~

 

ㅎㅎ샐러드 빵 배달갑니당

 

제일 먼저 사랑하는 최권사님

보배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린 권사님이세요

지금 몸이 많이 약해지셔서 마음이 아파요

 

아고~~~ 마당에 나와 계시네요...ㅠㅠ

권사님을 매일 찾아뵙고 두 손을 잡고

성령 하나님께 기도를 한답니다

하나님~~ 우리 권사님 건강하게 해 주세요!!

 

건강에 좋은 쌍화차도 한잔 배달하고~~~

 

이제 우리 앞댁 집사님 네로~~

ㅎㅎ이 댁은 정원이 아름다우니 구경하세요

 

우리 호수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과

잔디밭을 가꾸었던 댁이지만

무릎수술 후 이렇게 자갈을 깔아서 관리하신답니다

 

흐르는 세월 앞에 장사가 없는 것 같지만

두 분이 워낙 관리를 잘하셔서

여전히 정원은 아릅답지요?



이제 박여사님 댁으로~~

마침 외출 준비 중이어서 빵만 전해드리고~~

 

우리 옆댁 한복집 언니네로 갑니다~~

이 댁도 윤사장님이 워낙 관리를 잘하셔서

ㅎㅎ두 번째로 깔끔한 정원이에요

 

에구~~ 외출해서 돌아오셔서 피곤하실 텐데

수박을 잘라서 먹으라고 자꾸 주시네요

모두들 감사 감사해요

 

더운 날씨에 우리 집 데크 철거하시느라

애쓰시는 분들도 드리고

 

우리 옆집의 선배님은 지금 집에 없으니

이따 밤에 만나서 줄거에요

ㅎㅎ 민영 언니도 빨리 보고 싶네요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서로를 짠하게 생각하고 애틋해하면서

서로 더욱 이해하고 배려하는 호수마을 어르신들

 

마치 고향집에 돌아온 듯 포근하고

마음에 안정감이 생기면서

울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만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