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556

하영이의 현암고 졸업식/썰렁했지만 감사해요

오늘은 우리 하영이가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사암리를 떠나 죽전으로 갑니다 학교 근처에 꽃집에 들렸어요. 큰딸이 미리 주문해 놓은 꽃다발인데요 오~~ 파스텔톤이 예뻐요 향긋하고 은은한 향이 참 좋네요 울 늦둥이 3년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는데요 오늘은 많이 많이 축하를 해주고 싶어요 어머~~ 그런데 막상 학교에 오니 완전 썰렁~~~ 졸업식을 알리는 현수막도 없고요 꽃다발을 파는 분들도 보이지 않네요? 코로나의 여파일까요? 불수능의 여파일까요? .....ㅠㅠ 부모들은 졸업식장에는 들어가지는 못한다지만 날짜를 잘못 착각했나? 할 정도로 이상해요 다른 학부모님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요 헐~~ 우리 부부만 기다리고 있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자 하영이가 친구들과 나옵니다 현암고등학교를 배경으로 ..

하영 2022.01.05

일몰 풍경이 예쁜 베이커리 카페/ 용인 라미르

얼마 전 결혼기념일에 갔던 라미르 오늘은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만나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는데요 ㅎㅎ울 남편이 걷기 운동도 할 겸 바래다준다고 해서 저수지 둘레길로 함께 걸어왔어요 금세 라미르에 도착했지만 약속시간보다 일러서 남편과 함께 조금 더 걸어봅니다 어제까지 추워서 얼었던 용담 저수지가 오늘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날씨가 풀려서인지 얼음이 녹았고요 ㅎㅎ사랑스러운 오리들도 떼를 지어 나와서 노네요 건너편으로 우리 호수마을이 보입니다 보배가 사는 동네에 이런 아름다운 둘레길이 있으니 축복이지요 이제 남편은 집으로 돌아가고요 박 권사와 함께 전망이 아름다운 라미르로 들어갑니다요 넓고 시원한 베이커리 카페가 생겨서 좋아요 산책하다가 들어와서 카피 한 잔 하기도 좋고요 ㅎㅎ 우리들이 첫 손님입니다 오픈 시간은..

속장님의 환갑을 축하하며/ 친절하고 맛난 은행골가든

조금 늦었지만 사랑하는 김경희 속장님의 환갑을 축하하는 날~~~ ㅎㅎ더 예뻐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화장품 선물을 준비하고 예쁜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는 곳에 갔는데요 처인구 유림동에 있는 꽃과 어린왕자 주차장이 넓어서 좋더라고요 전에는 포시즌이라는 중식당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오래전에 왔던 곳이라 가물가물하네요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패스~~~ ㅎㅎ아저씨들이 실제 사람인 줄 알고 깜놀~~ 와우~~ 쭉 쭉 뻗은 나무들이 너무 멋져요 우리는 한우 식당인 줄 알고 왔는데 새로 바뀐 것 같아요 일 년 전에 개업한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능이버섯 오리고기 백숙이라는데요 ㅎㅎ 옆좌석의 돼지갈비 냄새가 군침을 당겨서 돼지갈비로 오~~ 완전 두툼하고 실한데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밑반찬도 깔끔하네요 묵은지와 줄..

맛집 2021.12.14

교회에 대한 감사((골로새서 1장 24~25절)...이종목 목사

오늘은 이종목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동안 나 자신이 느낀 오천교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어봅니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사랑하고 정들었던 세검정감리교회를 떠나 낯선 용인지역으로 이사를 오면서 제일 염려되고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우리 가족의 신앙생활을 이끌어주는 교회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이사 후 저희 가정에 심방을 오셨던 세검정감리교회 방원철 담임목사님께서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0~14절 말씀을 주시면서 세검정 교회는 잊고 이제는 새로 출석하는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이 될 것을 말씀해주셨지요 11년 전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오천감리교회로 인도되었는데요 ..

김장 하는 날/ 친정같은 박 여사님네

오늘은 박 여사님댁에서 김장하는 날 주일이라 마음이 바쁘지만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가 봅니당 어제 밭에서 뽑고 다듬고 절여 놓은 배추를 씻어야 하기에 장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아요 박 여사님의 따님들과 사위분들도 모두 일찍 도착해서 배추를 씻는데요 ㅎㅎ 완전 분업화가 되어 척척척~~ 처음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열심히 씻느라 사진 촬영하는 것을 깜빡했다가 뒤늦게 생각이 나서 찰칵찰칵 담아봅니다 올해는 날씨가 이상해서 그런지 배추 작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데 배춧속 고갱이는 고소하고 달아요 ㅋㅋㅋ씻으면서 몇 개를 먹었는지 몰라요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 수도 있으니 적당히 자제를 합니당. 유기농으로 키운 건강한 배추여서 아주 작은 진딧물들이 있기 때문에 4번에 거쳐서 헹구며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음식과 요리 2021.11.07

해피 케익 덕분에 즐거워 /남편의 마음

한글날 토요일 새벽 오늘 하루를 생일로 허락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자야 일어나라! 40일 특새에 동참하게 하시니 더욱 기쁘고 감사해요 ㅎㅎ예수 소망!!! 항상 기뻐하며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일상의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아름답고 복된 보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침부터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는데요 사랑하는 가족들의 축하 전화를 받고 딸들이 마련해준 감동의 생일 케이크를 꺼냅니당 딸내미들은 촉촉할 때 먹어야 한다며 어제부터 미리 촛불 불고 빨리 케이크를 먹으라고 하는데요 울 남편이 그런 게 어디 있냐며 생일 당일날 축하해야 한다고 해서~~ 미역국 대신에 즐거운 생축을~~~ ㅎㅎ 앞의 숫자는 떼어 버리고 남편과 단 둘이 축하를 하려니 왠지 웃기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해서 푼수처럼 흐흐흐흐 거리..

부부 2021.10.09

해피 상화 데이/ 아이들이 있어 행복해!!!

보정동 아이들 집에서의 소소한 일상은 몸은 조금 피곤하고 바쁘지만 마음은 행복하고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귀여운 손주 재이와 놀아주고 수험생 늦둥이를 신경 쓰고 가족들 식사를 챙겨주는 일들이 감사해요 집으로 돌아오기 전 목요일 엄마의 생일을 미리 챙기는 우리 딸들 그 마음이 고맙고 기특한데요 퇴근하는 큰딸의 손에 들려온 케이크 상자 와우~~ 이게 뭐죠? 39년 전 보배의 결혼사진인데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완전 감동!!!!! 엄마의 생일 날짜까지 미리 맞추고 서로 예쁘게 찍어준다며 ㅎㅎ 예쁜 딸들이 찰칵찰칵 거립니다 해피 상화 데이 맞춤형 레터링 수제 케이크 라네요 정말로 정말로 감동했어요 우리 세대에서는 이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거든요...ㅠㅠ 넘나 감동해서 눈물 나올 거 같다는~~~ 사랑하는 ..

가족 2021.10.09

금곡동 도넛드로잉/ 맛도 좋고 마당도 예뻐요.

분당수서로를 타다가 대왕판교로로 가면서 정자동을 지나면 나오는 도넛이 맛있다는 카페에 왔어요 정확한 지역은 금곡동인데요 역시나 유명해서인지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로열 냉장 쪽으로 주차를 했어요. 도넛드로잉 ㅎㅎ 외관은 약간 컨테이너 같은 분위기인데요 안에 들어가 보니 정원이 예쁘더라고요 아고~~ 그런데 오늘은 어디를 가나 복잡하네요 안에도 밖에도 젊은 사람들로 가득가득 앉을자리를 잡기가 어려워요...ㅠㅠ 언덕의 파라솔도 자리가 없기는 마찬가지~ 반려견도 데리고 오는 카페인가 봐요 어쩌지? 집으로 그냥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요 ㅎㅎ남편이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멀리 산도 보이고요 바로 옆에 숲도 있으니 좋아요 와웅~~ 그런데 이 의자 정말 편하네요 사고 싶어서 직원분에게 물어보아도 잘 모르고 검색..

여행 2021.09.22

유러피안 허브 티 세트(부티끄살롱) /평안하고 감사해

어제 오후 예쁜 규연 씨가 주고 간 선물 몸에 좋은 허브티라는데요 와웅~ 케이스가 뭔가 고급지고 예뻐요 각종 허브를 말린 건데요 오~~ 설명서도 들어있어서 참 좋아요 으흠~~~~ 어떤 차를 마셔볼까나? 보라색의 아름다운 라벤더를 상상하며 라벤더 플라워로 ~~~ 오늘 아침 남편이 잘라놓은 잔디를 보며 행복한 마음으로 시음해 보는데 몸속에 따뜻한 기운이 도니 은근히 좋네요 장내 유해균 예방, 불안과 스트레스 감소 불면증과 호흡정지 완화 소화기능 회복, 심장 질환 위험 감소 치매예방과 금연 등에도 도움을 준다네요 ㅎㅎ불안과 스트레스 감소 요즘 건강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허브티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아침 간밤에 내린 비로 사랑스러운 미역취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ㅎㅎ마당의 잔디도 정갈하고요 아침을 ..

건강 2021.09.17

밥 차리기 싫을 때 가는 용담골/ 비 오는 날 먹는 육개장

계속해서 내리는 비 하루 세 끼를 준비하고 음식을 차리다 보면 ㅎㅎ 조금 귀찮아지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 부부가 편히 가는 식당이 있는데요 ㅎㅎ우리 호수마을 길 건너에 있는 용담골 음식도 깔끔하고요 사장님 부부도 친절하시니 좋아요 이른 시간인데도 찾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갈치조림인데요 ㅎㅎ오늘은 비가 오니 남편이 좋아하는 육개장을 주문합니다 아름다운 사암저수지가 보이는 멋진 자리는 ㅎㅎ 외지에서 온 손님들에게 양보하고 반대편 자리에 앉으니 우리 호수마을이 보여요. 뒤편으로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수수밭? 도 보이고요 용담골 반찬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집밥처럼 깔끔하고 무난해요 ㅎㅎ건강한 맛 그래서인지 단체 주문도 많으시더라고요 이 날도 배달 가시는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

부부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