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도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나 고구마를 자주 튀기기에 튀김 요리에 별로 두려움이 없는 보배인데요 감자나 고구마는 그냥 뜨거운 기름에 넣고 몇 번만 휘저어 주면 저절로 익거든요 그래서 기름이 튄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어요 그저 전체적인 튀김 냄비만 안 엎어지면 안전하다고 생각을 했지요 작은 물기라도 기름에 튄다는 생각은 못했어요...ㅠㅠ 오징어 튀김을 좋아하는 딸들과 손주를 위해 마트에서 물오징어를 산 거라서 나름대로 물을 건조한다고 신경을 썼거든요 요렇게 꾸득꾸득하게 말려서 ~~~ 튀김가루를 묻히고요 차가운 얼음물을 튀김가루에 붓고 더욱 바삭하고 맛나게 만들려고 튀김옷을 조금 묽게 했는데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오징어 튀김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잘 익어서 꺼내려고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