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깊어져 가는 가을구경해 보세요[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유보배 2011. 11. 8. 14:15

점점 깊어져가는 가을..

이제 얼마 후에는 마지막 남은 잎새들이 모두 떨어지고

찬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쓸쓸함이 찾아오겠지요

 

그래서 한번 더..

블로그에 담아보고 싶어 집을 나섰어요

 

오늘은 집에서 나와 원삼면 시내(?)쪽으로 걸어갑니다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이 눈 앞에 들어오네요

 

 

 

 

 

 

 

날은 약간 흐렸지만 투명하고 잔잔한 저수지의 물에 비친 나무의 모습이

하늘위의 떠있는 구름같기도 해요

 

 

 

원삼시내를 가려면 직진을 해야 하구요

운학리고개를 넘어 용인쪽으로 가려면 우회전을 해야 해요

 

날이 따뜻해서 인가봐요?

6월에 피는 망초가 아직도 피어 있네요

 

여기서부터는 사암리를 벗어난 원삼면 고당리입니다

 

 

 

 

길가의 갈대도 늦가을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그런데 참..걷기가 힘들어요

달리는 차들 속에서 인도가 없네요...ㅠㅠ

 

 

 

 

우리집에서 원삼면사무소,농협이 있는 곳까지는 비교적 차들이 많이 달리는 길인데요

차들이 쌩~~~하고 달려가니 무서워요

운전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어르신들이 천천히 걸으시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면 신경이 아주 많이 씌이죠

 

특히나 이런 커다란 트럭들이 빵~~하고 오면 모자도 날라가고 몸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답니다

하루 빨리 보행자들이 마음편히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인도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이곳은 면사무소쪽으로 가는 길이구요

저는 원삼 농협쪽으로 걸어갑니다

 

 

 

 마침 오늘은 5일마다(3일 8일) 서는 원삼 장날이에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한번 구경하세요

 

 

 

 

 

 

 

 

 

 

우리동네 유일한 떡복이 ,순대,오뎅,호떡을 파는 곳이에요

꿀호떡이 한개에 700원~

맛있어욤

 

 

 

우리 하영이가 굴비보다도 갈치보다도 좋아하는 자반고등어에요

한마리에 7000원인데요

색깔 좋고 싱싱하고...정말 맛있답니다~

이 자반 고등어만 있으면 밥한그릇 뚝딱~....ㅎㅎ

 

 

 

여러가지 잡다한 생활용품을 팔던 아저씨와 공구를 파시는 분은 오늘은 안 나오셨나봐요~

봄철에는 나무나 꽃을 파시는 분도 있구요

 

 

 다시 수시 컴방이 있는 농업기술센터로 갑니다

 

 

 

 

 

 

 

 

 

 

 

 

 

 

 

 

 

이제는 집을 향해 갑니다

이쪽 길은 보도 불럭깔린 인도가 있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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