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고추밭도 부추도 오이도 풀이 가득~~

유보배 2011. 8. 22. 15:01

여행에서 돌아와 제일 궁금한 곳은

바로 내 작은 밭..ㅎㅎ

역시나 부추와 고추밭은 풀들로 흙이 안보이네요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농산물은 열매가 적고

제일 신나게 자라는 것은 요녀석들 ..

얄미운 풀들입니다


잡초들의 입장에서는 반대로

자기들을 다 뽑아버리니

 내가 아주 미운 적이겠지요?..ㅋㅋ


 

개미들때 문에 몸살을 앓는

오이넝쿨 좀 다듬어주고요

 

풀을 뽑고 쓰러진 파들을 다시 심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흙이 파헤쳐 뿌리가

다 나와 버렸어요...ㅠㅠ

 

 

이제 좀 깨끗해졌나요?

고추대 밑에는 아직 조금 풀이 더 있네용~

다시 한 시간 정도를 더 하니 어느정도 깔끔해졌어요

 

밭에서 딴 싱싱한 유기농 고추와 부추로

 샐러드도 해먹고 전도 부쳐 먹어요

내년에도 고추,부추,파는 꼭 심을거에요


아니 부추는 저절로 나와요

정말 신나요~~ 

오이는 개미집 때문에 생각 좀 해봐야 겠어요


ㅋㅋ 2500원 투자하고 노동력도 합쳐서

오이 6개 따 먹은 것이 전부에요.

그래도 생각하면 기쁨을 주니 감사해요.

'꽃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밀꽃  (0) 2011.09.28
꽃과 곤충  (0) 2011.08.26
에궁~~잡초와의 전쟁이지만 감사해요  (0) 2011.08.22
치자꽃 향기가 너무 좋아요  (0) 2011.07.14
처음 심은 오이농사입니다~  (0)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