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와 제일 궁금한 곳은
바로 내 작은 밭..ㅎㅎ
역시나 부추와 고추밭은 풀들로 흙이 안보이네요
계속해서 내리는 비 때문에 농산물은 열매가 적고
제일 신나게 자라는 것은 요녀석들 ..
얄미운 풀들입니다
잡초들의 입장에서는 반대로
자기들을 다 뽑아버리니
내가 아주 미운 적이겠지요?..ㅋㅋ
개미들때 문에 몸살을 앓는
오이넝쿨 좀 다듬어주고요
풀을 뽑고 쓰러진 파들을 다시 심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흙이 파헤쳐 뿌리가
다 나와 버렸어요...ㅠㅠ
이제 좀 깨끗해졌나요?
고추대 밑에는 아직 조금 풀이 더 있네용~
다시 한 시간 정도를 더 하니 어느정도 깔끔해졌어요
밭에서 딴 싱싱한 유기농 고추와 부추로
샐러드도 해먹고 전도 부쳐 먹어요
내년에도 고추,부추,파는 꼭 심을거에요
아니 부추는 저절로 나와요
정말 신나요~~
오이는 개미집 때문에 생각 좀 해봐야 겠어요
ㅋㅋ 2500원 투자하고 노동력도 합쳐서
오이 6개 따 먹은 것이 전부에요.
그래도 생각하면 기쁨을 주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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