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재이와 자전거/ 할배와 가족들의 응원

유보배 2024. 9. 16. 12:55

두 발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타지 못하는 재이

ㅎㅎ할배의 특별지도가 시작됩니다

보조바퀴를 떼어 버려서

할배가 일일이 안고 붙잡고 가르치려니

아고~~ 우리 서방님 힘들어유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주는데요

우리 재이도 열정이 있어서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연습을 하니 기특해요

낮에는 아직도 너무 더워서

하루에 20~30분씩 

아침과 저녁 시간에 훈련을 한 결과

 

할렐루야~~~~

ㅎㅎ이젠 잔디밭에서도 잘 타고요

 

약간 오르막 길도 잘 올라가고요

잘하지 못하던 코너 도는 것까지 성공!!

ㅋㅋ보배의 업된 목소리가 나오지만

손주를 힘껏 응원하려는 것이니 이해해 주세용

 

 

아제는 코너도 부드럽게 잘 돌고요

평지는 자신감 있게

쌩쌩 달리는 

ㅎㅎ자전거 선수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어했던 자전거 타기가

지금은 시간만 나면 

재미있다고 자꾸만 터려고 하기에

 

ㅋㅋㅋ 땀으로 범벅이 된 재이는

하루에 몇 번씩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어제도 열 자전거를 탔는데요

손주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남편을 찰칵

ㅎㅎ 우리 재이의 특급 선생님이에요

 

오버스러운 할머니도

차분한 할배도

정확한 엄마도

 

모두 나와서 잘 탄다며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지켜보니

더 신이 난 재이

 

 부모의 사랑과 관심과 칭찬을 받을 때

아이들을 더욱 쑥쑥 잘 자란다고 믿습니다

우리 재이 자전거 타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