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성경필사를 하고 있는데
늘 바쁜 찬여 권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걸 이심전심이라고 하나 봐요
경희 권사가 4박5일 싱가포르여행을 떠나서
조금 적적한 마음에 "찬여권사는 오늘도 바쁘겠자?"
라며 혼자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전화를 받으니
오늘 시간 되면 드라이브나 가자고 합니다
이천으로 맛난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자고요
"오홋 ~~ 신나라!"
후다닥 준비를 하고
ㅋㅋㅋ10분 만에 집 앞으로 뛰어나갔습니다

장마철이지만 오늘은 날씨도 참 좋고
화창해서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ㅎㅎ사랑하는 동생과 함께 하니 더 설레는 것이겠죠?




ㅎㅎ 오랜만에 만난 만큼 대화가 많다보니
금세 도착한 것 같은데 35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자주 가던 이천보다는 좀 더 멀리 왔네요

와우~~도착헤 보니 소나무와 어우러진
한옥 모양의 식당 외관이 멋지네요
블루리본까지 받은 검증돤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우리가 무척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 10분에 갔는데 빈 자리가 별로 없네요
정말 유명한 맛집인가 봅니다

대잡빋는 입장에서는 원이정식도
충분히 훌륭할 것 같은데
간장 게장 맛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합니다

1인분에 39000원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기분좋게 사주는 찬여 권사의 모습이 기뻐보입니다
저번에 사돈들과 함께 외서 먹었을 때
넘 맛있었다며 환하게 웃네요
그런 맛난 음식을 대접하려는 다정한 마음이 고마워요

드디어 간장 게장 한정식이 나왔습니다
밑반찬들도 깔끔해보이고요
하나같이 맛나게 보여서 찰칵 담아봅니다




와~~ 메인 메뉴인 간장 게장은 비주얼부터
정말 싱싱해보이죠?
간이 짜지 않고 입맛에 적당해서 좋아요

짜지 않으니
이렇게 밥에 비벼 먹어도 꿀맛이네요

우리 찬여 권사가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먹는 것 보다 더 배부르고 좋습니다
그래서 게다리 두 개를 더 먹으라며 건네 주니
새우게장은 아예 저 보고 다 먹으라며 양보하니
ㅎㅎ주거니 받거니 행복합니다


이곳은 쌀과 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7일 아내에 도정한 쌀로만 밥을 짓는다고 하는데
정말 따끈한 밥 맛이 일품이에요


구수한 청국장도 맛나고요


모처럼 맛깔스러운 간장게장 한정식을 가득
대접받고 행복한 마음으로 나오는데
웨이팅하는 사람들도 많고 주차장도 만석이네요
ㅎㅎ일찍 서둘러 오기를 잘한 것 같아요
다음에는 경희 권사와도 같이 오고 싶습니다
맛난 것을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니까요
이제 분위기 좋은 카페로 가서
우리 찬여 권사의 일상의 이야기들을
더 들어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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