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만나도 반갑고요
마음도 편안하고
기분도 좋은 믿음의 삼총사와 만났습니다



메밀을 엄청 좋아하는 찬여권사를 위해
우리 동네 삼봉막국수로 왔어요
ㅎㅎ집에서 가까우니 더 좋고 마음에 듭니다




근데 찬여권사가 어제저녁도
막국수를 먹었다고 하네요
"아고 그럼 다른 곳을 가자고 하지"라고 말하니
자기는 막국수를 너무나 좋아해서 계속해서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원래 매운 것을 잘 안 먹는데 정말 좋아하나 봅니다

저도 코다리 막국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담백하고 뜨근한 육수와 같이 먹으면
완전 찰떡궁합이에요
오늘은 바쁜 시간에 잠깐의 만남이라
바로 앞 카페로 갑니다
용담저수지 뷰가 아름다운 카페 라미르예요





ㅎㅎ배가 불러도 몽블랑 한 개는 먹어야죠?
오늘은 라미르가 조금 한산하네요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은 결혼한 자녀들 이야기가 주제였어요
두 사람은 아들만 둘을 두었기에
자연스럽게 며느리들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ㅎㅎ아들이 없는 저로서는 며느리들
이야기가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두 사람 다 너그럽고 통이 큰 시어머니거든요
요즘은 결혼을 한 자녀들의 일에
터치를 안 하는 것이
배려이자 매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들부부 일에 별로 상관은 안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은 말을 해야 한다는 한 사람
결혼을 했으니 아예 신경을 끄고
지켜봐 주는 게
편하다며 쿨하게 지나간다는 또 한 사람
ㅎㅎ 대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두 사람 다 며느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똑같더라고요
잔소리 안 하면서도 경제적 지원은 아끼지 않고
사랑을 베푸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요
며느리들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시에 만나서 잠깐 점심 먹고 차 마시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즐겁게 이야기 나누다 보니 4시 반이 되었어요
마음 착한 큰며느리가 사업장을 잠시 봐주는 덕분에
편하게 시간을 보내다 가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꼭 맞는
귀한 배우자를 선물로 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우리 사위도 마찬가지고요
ㅎㅎ 나중에 우리 하영이도
우리 두 권사님처럼 너그럽고 사랑이 많은
시어머니를 만나면 좋겠다고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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