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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나들이/ 친언니처럼 따뜻한 안 권사님

유보배 2026. 5. 21. 09:59

 

오늘은 사랑하는 안 권사님에게 가는 날

ㅎㅎ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말씀을 배달한 뒤

 

우리 하영과 아침을 맛있게 먹고

출근하는 것을 배웅해 준 후

저도 서둘러 영종도로 길을 떠납니다

 

권사님은 차로 오면 가깝다며

송도로 데리러 온다지만 인천지역 지리도 익힐 겸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고 싶어요

 

동막역에서 304번 좌석버스를 타면

권사님네 아파트 앞에서 바로 내릴 수 있어서

아주 편하게 갈 수 있거든요

 

저기 304번 버스가 옵니다

요즘은 교통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기에

이용하기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아요

 

ㅋㅋㅋ보배는 맨 앞자리를 좋아합니다

인천대교를 건너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드네요

 

ㅎㅎ여기는 전에 권사님과 운동하러 왔던

씨사이드파크 헤수족욕장 같아요

지난번에 2박 3일 돌아다는 것이 도음이 되네요

 

제가 느낀 영종도는 조용하고요

시원한 도로가 막히지 않고요( 출퇴근 때는 다르겠지만)

퇴직한 부부들이 살기에 좋은 동네같아요

 

4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도착!!

미리 나와서 기다리던 권사님과 반갑게

만나서 집으로 들어갑니다

우리 권사님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해요

 

ㅎㅎ귀여운 유주의 자전거가 눈에 들어오네요

이번 어린이날에 이모가 사 준 거래요

조카를 딸처럼 사랑하는 이모의 마음이 느꺄집니다

 

와~~ 새로 이사한 아파트도 거실 창 너머로

멀리 바다뷰가 보이니 넘 좋습니다

ㅎㅎ신나서 이방 저방 다 구경하고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나갑니다

안 권사님이 뭘 먹고 싶냐고 물어봐서

오늘은 코다리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

 

권사님이 몇 번 온 식당이라는데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ㅎㅎ맛나게 먹느라 더 이상의 사진은 없다는

 

 

며칠 전 우리 목사님의 칼럼이 생각납니다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세잎클로버 사이에서

 유독 하나 더 달린 잎을 발견하면

 마치 특별한 행운을 손에 넣은 듯 기뻐하곤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그 행운을 찾는 동안

 손끝에 가장 많이 닿고 있었던 것은

 세잎클로버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입니다. 

사실 행복은 거창한 무언가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더 많이 숨어 있는데,

 우리는 자꾸만 "네잎"만 찾다가

 곁에 있는 "세잎"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ㅎㅎ너무 공감이 가는 글이라 

다시 한번 적어보며 오늘도 숨 쉬고 살아가고 있음이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 타임이죠

그래서 권사님이 추천한 공차에

티 마시러 왔어요

권사님과는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잘 통하니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언제라도 서로 즐겁게 나눌 수가 있죠

 

차 마시고 권사님네 아파트로 들어왔는데

ㅎㅎ 다시 시작된 2차 먹방

아고고~~ 계속 먹으니 배가 넘 불러요

 

망고는 원래 뼈대 부분이 가장 달고

맛난 거 아시죠?

ㅎㅎ 손에 묻혀가며 야무지게 냠냠냠 먹었어요

 

오늘 귀여운 손녀 유주의 생일이라서

저녁에 기족들과 파티가 있대요

그래서 막히기 전에 송도로 가려고 하는데요

 

우리 권사님은 친정 언니처럼 이것저것 싸줍니다

무거워서 싫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래요

송도까지 태워다 준다고요...ㅠㅠ

 

결국 권사님 차를 타고 송도로 향하는 길

ㅎㅎ 사실 이 코스로 가는 길이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갑니다

 

인천대교만 지나면 우리 오피스텔이

눈앞에 보이는데

중간에 빠지는 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쪽까지 갔다가

돌아와야 하니까 29Km로 늘어났네요

직선거리로는 10Km에요

 

인정 많고 배려심 넘치는 권사님 덕분에

아주 편하게 30분 만에 왔어요

권사님께 정말 감사감사한 마음이에요

 

권사님이 챙겨주신 백합을 삶았는데

어제 잡은 것이라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요

뽀얗게 우러난 국물맛이 예술이에요

 

챙겨주시는 권사님의 마음이

고마워서 그런지

제게는 더 맛나고 특별한 음식 같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길에서

이렇게 좋은 권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천국 가는 그날 까지

늘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며

깊이 기도해 주는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