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하루 지난 대보름달이에요

유보배 2012. 2. 7. 21:35

 

와~~달 떳다

엄청 큰달이 떳다~

 

거실에 있던 남편의 목소리에

어디 어디?

 하영이와 제가 뛰어나왔어요

 

어제저녁 보이지 않는

대보름달을 찍어보려고

몇번씩 들락날락하는 나에게 남편은

비록 하루가 지났지만

둥근 보름달을 보여주고 싶었나봅니다

 

 

아직은 많이 서툴어도 남편은

나무가지 사이의 달이 아주 멋있다고

잘~찍었다고 ~~~

칭찬을 해주네요..ㅎㅎ

 

완전히 어두워진 다음에

재도전 해봐야지..

아직은 너무 환해~~

 

 저녁 8시반경에 찍은 사진모습 ~~

엥?  이거 아니데..

너무 멀다~~힝

다시 한번 찰칵 찰칵..

 

그런데 외등불빛이 자꾸 방해를 하네용

찰칵 찰칵....

 

아이고 추워라~~

보름달 찍다가 얼어 붙겠네..ㅋㅋ

 

그래도 둥근 보름달을 찍으니

부자가 된 듯한

행복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