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3주년이 되는 삼일절입니다
3.1 운동의 독립정신과 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한
민족의 기념일이지요
길거리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며
나라와 민족에 대한 생각을 하며 기도를 하며
병원에 계신 엄마에게로 갑니다
저번에 길이 막혀 고생을 했기에
하영이를 주연에게 맡기고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마치 봄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봄이 오는 길목의 여러 풍경들을 사진기에 담아보며
그렇게 길을 떠났어요
집이 있는 좌전 버스정류장에서
남부터미널까지는
딱 42분 걸렸어요
오늘이 3.1절 공휴일인 관계로
고속도로도, 시내길도. 전철도
모두 모두 한산합니다
남부터미널에서 덕양구 화정역까지는 한 시간 정도가 걸리네요
몇번 출구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데 마침 전철에서
명지병원은 3번 출구로 나가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우와~~ 마치 길도우미처럼 신기해요
확실한 안내 도우미가 보입니당~
화정 전철역을 나오니
어머나~~예쁘기도 하지요
봄을 알리는 화사한 꽃들이 반겨요..ㅎㅎ
우리 엄마가 은은한 향이 좋다고 많이 좋아하는
노오란 후리지아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향기로운 향기를 느낄 만큼만 샀습니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찹쌀모찌와 도너스종류
그리고 상큼한 샌드위치도 삽니다
마중을 나온다는 오빠의 말을 거절한 채
봄이오는 거리를 걷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너무 빨리 명지병원이 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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