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17일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오전8시30분 출발~
조카들이 있으니 너무 편해요
짐정리도 척척척!!
여왕마마처럼 아무 것도 안해도
조카들이 다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밝고 명랑하기까지 하니
우리 조카들 최고예요~
영동고속도로를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약속 장소인 문막휴게소 도착~
여행이란 ..
무언가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리는
휴게소의 묘미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무얼 먹을까요?
모두들 자기가 먹고 싶은 것으로 골라요
국밥, 유부우동, 튀김우동, 충무할매김밥, 라면등등..
꼼꼼한 큰오빠~ 종이에 적습니당
하지만 아들들이 다 알아서 하니
신경 안써도 된다는
기분좋은 엄마들입니다
우리 모녀도 하영에게 인기좋은 3번오빠
유정훈이와 다정하게 찰칵
하지만 밥보다는 인형이 좋은 하영
어느새 인형 진열대 앞에
서 있네요
식권 들고 기다리는 정훈이
막내라서 온갖 심부름 다하고
착하기도 해요~~
아들과 함께 하니 미소가 끊이지 않는 큰오빠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할까요?
보배는 엄마장례식 날 미국에서 2년만에 돌아온
장조카 지훈이를 보고 많이 울었어요
이상하게 조카들을 보니
우리 엄마 생각이 더 나더라구요
어렸을 때 함께 살았기에
다정하고 착하고 예의바른 손주들을 엄마는
굉장히 보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두 번째로 호주에서 돌아온
성훈이를 기다리며 또 얼마나 눈물이 나올까?
은근히 염려를 하고 있는데..
띠오잉??
눈 앞에는 날씬하고 잘 생긴
우리 성훈이는 온데 간데 없고
웬 뚱뚱한 홍금보(?)가 있는 거예요
순간 놀래서
눈물은 쏙 들어가 버리고..
반가움에 진한 포옹은 했지만요
성훈아 미안해~~
그래도 고모 눈에는 네가 잘생겨 보이지만
살은 좀 빼려므나...ㅋㅋ
ㅎㅎ 순간 포착에 능한 하영이
외가식구들의 빽을 믿고 엄마가 싫어하는 라면을
맛있게도 먹고 있네욤
셋째언니와 보배는 부드러운 유부우동~
오빠들과 우리 여보야는 장국밥
아이들은 김밥과 튀김우동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먹는 아침식사는
참 즐겁고 정겨워요
문막휴게소 음식맛도 참 좋네요
모두들 커피 한 잔을 들고 찰칵
에구~~무지 뚱뚱해 보이네요,,ㅠㅠ
자.. 이제 용평을 향해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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