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조카들과의 신당동 떡복이 데이트는
우리 남매의 마음을
아주 많이 행복하게 해주어서
사랑하는 조카들과 함께 라면 종로가 아니라 광화문까지도 넉넉하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학동 그릇을 파는 거리입니다
옛날 청계천 7가와 8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황학동 벼룩시장.
일명 도깨비시장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아무도 구입하지 않을 것 같은 잡동사니에서
골동품, 가전제품, 카메라, 시계 등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물건들까지
모두 있다고 했지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곳이라는데..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은
일반 그릇과 중고용품들만이 보일 뿐..
벼룩시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요
서울을 떠난지 어느새 10년~
깨끗하게 정리된 거리
고층빌딩과 아파트들이 곳곳에 보이며
너무도 변해 버린 모습에
어디가 어딘지
동서남북 분간이 안되네요...ㅠㅠ
지훈이는 많은 음식의 원료를 혼합하는
기계(?)에 관심이 많아서
황학동거리를 관심있게 쳐다보며 걸어 가네요
생선 굽는 냄새가 풍기는
먹자 골목을 나와서 다시 걸어요
와우~~본격적인 먹거리가 나오네욤
여기가 옛날에는 한복감을 많이 팔던
포목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둘째오빠 좋아하는 빈대떡과 부침전들..
먹고 싶을 텐데요..ㅋㅋ
오잉? 이번엔 시계와 귀금속?
골고루도 구경하네요
다시 청계천으로 나왔다가...
다시 종로 쪽으로 갑니다
우리 정훈이 얼굴이 슬슬 힘들어 보이네용~~
메고 다니는 가방도 무겁고요~~
그렇게 1시간 20분정도를 걸으니
드디어 종로 2가!!
저멀리 종각도 보이구요
다왔습니다~~~
여기도 홍콩반점이 있네요..ㅋㅋ
자~~이제 무엇을 먹을까요?
그윽한 향이 좋은 커피가 먹고 싶네욤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조카들을 위해
요기가 되는 것을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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