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동대문 야시장 구경하기

유보배 2012. 3. 31. 21:00

 

동대문 야시장을 구경하기에 앞서

햄버거를 먹는 하영

한참을 돌아다니려면 배가 든든해야죠..ㅋㅋ

 

우와~~10년만에 보는 동대문의 밤거리는

반짝이는 네온싸인이 아름답고 ..


생각보다 훨씬 화려하고 많은 사람들로 

활기차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조금 쌀쌀한 날씨지만

두타에서 사랑하는 조카들과 만나

 구경도 하고 옷도 사고 ..


한국을 관광하러 온 외국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우리가족들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참을 돌아다녔지요

 

야시장 구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먹기~

생각보다는 포장마차가 적어

조금 다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가 불러요...ㅎㅎ

 

다시 한번 두타로 갔다

 맥스타일로 갔다 또 뉴존~

마지막으로 제일평화를 구경하러 간대요

 

밤 9시에 만나 언니와 오빠들이

자꾸자꾸 돌아다니자

졸리워진 하영을 데리고

작은오빠와 커피베네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둘째 성훈이와 군대에 간 넷째 경훈이가 빠지고

고3인 여섯째 유창훈선수가 특별히 참석했지요


동생들에게 오늘도 변함없이

지갑을 푼 장손 유지훈~


우리 지훈이를 보며 장손은

그릇이 넉넉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껴요

정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큰오빠가 제일 먼저 사준 스파이더맨을 입은

하영은 핫초코를 먹구요

 

오빠와 시원한 팥빙수를 먹습니다

가격은 9800원인데 ..

양은 많지만 맛은 생각보다 그저그래요


첫째로 팥빙수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팥인데

달지도 않고 팥도 적고.....ㅠㅠ

하지만 뭐 즐거운 밤데이트입니다~~

 

큰딸 눈치보여 사진도 못찍었는데

구여운 우리 정훈이 ~

고모 ~~나 여기서 한장 찍어주세용


에구 에구 너는 과연 유씨로구나!!

이래서 한장 찍은

귀한 사진이랍니다~~ㅎㅎ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3시가 넘었어요

큰오빠가 사준 스파이던 맨을 입고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하영이


큰오빠부부는 잠도 못자고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정말 못말리는 우리가족

형아는 동생들을..

누나도 동생들을..

고모와 삼촌은 조카들을


너무 너무 사랑해서 챙겨주고 사주고...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고픈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