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마을 박여사님네
사랑스러운 닭들이 살고 있는 곳이에요
닭장이 시원한 호텔로 바뀌었다고 해서
달라진 닭장을 구경하러
디카를 들고 왔지요..ㅎㅎ
우와~~천장이 달라졌네요
이젠 비가오거나 작은동물들이 쳐들어와도 끄떡없겠네용~~
처음에는 눈색깔도 이상하고 닭발도 징그럽고
벼슬도 무서워보이는 닭들이 싫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모이를 주면서
얘네들이 징그럽거나
무서운마음이 점점 사라졌어요
내가 저쪽에서 음식물 통을 들고 나타나면
어느새 쏜살같이 달려옵니다
자주 얘네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누다보니
뒤뚱거리며 반갑다고 달려오는 모습이
오히려 귀엽기까지 해요.
꼬리털이 휘어진 뒷쪽애가 대장이구요
6마리의 암놈을 거느린답니다
식사할 때 보면 좀 너그러워요
암놈들 마음대로 먹게 관대한 편이에요
옛날에 있던 숫놈은 아주 욕심꾸러기였는뎅..ㅎㅎ
앞에 있는 애도 숫놈인데요
마음대로 못해요
대장한테 혼나니까 눈치를 보면서 산답니다
닭들도 관찰하고 있으면 재미있구요
조금 귀엽기도 하답니다
하영과 저는 가끔씩 닭들과 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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