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파주 헤이리에 갔어요

유보배 2012. 4. 21. 22:47

 

가족들과의 만남을 위해

두 딸과 함께

아침 일찍 친정집에 왔습니다

 

보고싶은 지훈이는 전날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쿨쿨쿨~~~

대신에 토요일이여서 회사에 안가고 집에 있던

큰오빠가 우리를 반갑게 반겨줍니다

 

우리 모녀와 이러쿵저러쿵~~

신나게 수다를 떠는 울오빠...ㅋㅋ

함께 식사도 하고 뒹굴뒹굴거리다가...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우리 어디를 갈까?

 

 파주 헤이리에 커피마시러 가요~~

그래 그거 좋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네요

차창 밖으로 많은 비가 뿌립니다

 

어...저기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이네요

옛날에 조카들 어렸을 때 모두 함께 갔었지요~

 

와~~지금은 4월인데 마치 6,7월 장마비같아요

 

 

에코코..흔들렸네용~~

 

 

 

 

 

 

파주 헤이리마을에는 예술인 마을답게

갤러리와 예쁜 카페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비가와서

 여기저기 걸어다닐 수 없어요

 

다정한 큰아빠와 함께 찰칵~~

 

 우리는 카페 비트윈 (Cafe Between)에 들어갔어요

 

 

 

무얼 먹을까?

큰오빠는 샌드위치. 하영은 아이스크림~~

 

 

 

 

 

엄마는 비가오고 춥다고

하영을 밖에 못나오게 했어요

 

 

 

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은 답답한 카페안보다

밖이 더 시원하고 좋다는 지훈이를 보니

웬지 노총각의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예쁜아가씨와 함께 였으면 더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간절히 듭니당!!

 

동생들 먹으라고 샌드위치도 잘라주는

다정한 오빠인데요..ㅎㅎ

 

어쨌거나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하니

그것으로도 감사하지요

 

 

 

 

파주 영어마을이 보여요

 

비가와서 마음껏 걸어다닐 수 없는 것

갤러리를 둘러보지 못한 것 ...

 

조금 아쉬웠지만요

그래도  비내리는 헤이리에서의

운치있는 커피마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