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의 만남을 위해
두 딸과 함께
아침 일찍 친정집에 왔습니다
보고싶은 지훈이는 전날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쿨쿨쿨~~~
대신에 토요일이여서 회사에 안가고 집에 있던
큰오빠가 우리를 반갑게 반겨줍니다
우리 모녀와 이러쿵저러쿵~~
신나게 수다를 떠는 울오빠...ㅋㅋ
함께 식사도 하고 뒹굴뒹굴거리다가...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우리 어디를 갈까?
파주 헤이리에 커피마시러 가요~~
그래 그거 좋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네요
차창 밖으로 많은 비가 뿌립니다
어...저기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이네요
옛날에 조카들 어렸을 때 모두 함께 갔었지요~
와~~지금은 4월인데 마치 6,7월 장마비같아요
에코코..흔들렸네용~~
파주 헤이리마을에는 예술인 마을답게
갤러리와 예쁜 카페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오늘은 비가와서
여기저기 걸어다닐 수 없어요
다정한 큰아빠와 함께 찰칵~~
우리는 카페 비트윈 (Cafe Between)에 들어갔어요
무얼 먹을까?
큰오빠는 샌드위치. 하영은 아이스크림~~
엄마는 비가오고 춥다고
하영을 밖에 못나오게 했어요
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은 답답한 카페안보다
밖이 더 시원하고 좋다는 지훈이를 보니
웬지 노총각의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예쁜아가씨와 함께 였으면 더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간절히 듭니당!!
동생들 먹으라고 샌드위치도 잘라주는
다정한 오빠인데요..ㅎㅎ
어쨌거나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고 행복하니
그것으로도 감사하지요
파주 영어마을이 보여요
비가와서 마음껏 걸어다닐 수 없는 것
갤러리를 둘러보지 못한 것 ...
조금 아쉬웠지만요
그래도 비내리는 헤이리에서의
운치있는 커피마시기입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어구이를 먹으러 갔어요...행주산성근처 나루터 (0) | 2012.04.30 |
---|---|
효자동 기름떡복이..가족들과 함께 갔어요 (0) | 2012.04.26 |
이태원에 있는 태국 음식점..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 (0) | 2012.04.10 |
신당동 마복림할머니네 떡복이 (0) | 2012.03.28 |
을왕리에 조개구이 먹으러 갔어요 (0) | 201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