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유림 불가마에 갔어요

유보배 2010. 8. 7. 16:50

 

무척 더운 날

큰오빠 부부가 오면 건강나라를 가곤 했는데

하필 문을 닫는 기간이라 하니


우리는 유림동에 있는 불가마에 갔다 

바쁜 남편은 비가 오는데

맛있는 점심을 사주고 태워다만 주고 갔다


원래 몸에 열이 많은 남편은

뜨거운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태워다주고 데리러오고...


옛 말에 "마누라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

 ㅎㅎ 보배는 참 시집을 잘 간 것 같다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남편이니 말이당


 

 역시 찜질방의 별미는

 바로 요 식혜~~

살얼음 동동 뜨는 감미로운 달콤한 맛!

크아~~뱃속까지 시원~하다.

 

나이가 드셔서 불가마 한증은  못하셔도

우리 엄마 입가에는

흐믓한 미소가 멈추지 않는다



 그저 자식들 바라만 보셔도

 좋은가 보다^^

이 날 우리 하영은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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