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가 별로 안 좋아하는
엄마가 직접 재배한 영양만점
토마토 주스 4 잔이 나란히 있네요.
자~ 시작
누가 빨리 마실까요?
역시나
용감한 하영 선수 1등,
엄마 선수 2등.
할머니선수 3등.
아빠 선수 꼴등 입니다
어려서 부터 먹는 것에는
영~ 관심이 없는 늦둥이 하영 때문에
많은 애를 태웠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잘 먹는 편이지만.
씹는 것이나 딱딱한 것들을 싫어하는 하영이
그런 늦둥이의 체력 보호를 위해
몸에 좋은 흑마늘, 홍삼 등..
어릴 때부터 다행히 액체류는
잘 먹는 편인지라
조금은 특이한 맛들을 먹이다 보니
늘 재미있는 게임놀이처럼 순위를 정하는 겁니다
그래야 아이 입맛에는 쓴 홍삼도
승부욕이 발동해 잘 먹습니다
자~ 시작합니다
누가 제일 빨리 마실까요?
엄마,아빠는 하영의 속도에 맞춰 연극을 합니다
와~~우리 딸은 왜 이렇게 쓴
홍삼을 잘 마시나?
엄마,아빠 입에는 쓰기만 한데...
부부가 눈치를 보며 늦둥이 하영이가
다 마실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신이 난 하영이가 처음에는 찡그리다가도
단숨에 쓴 홍삼을 다 마셔버립니다
뭐야? 뭐야?
우리딸 왜 이렇게 잘 마시는거야...
엥...우리가 또 졌네! 하면서
엄마,아빠가 몸에 좋은 홍삼 먹는 것이
기특해 쿵더쿵 장단을 맞추면
그 모습을 보는 우리 큰딸 ~
혀를 쯧쯧 거리며
혼자서 중얼거리는 말
이래서 늦둥이는 안좋아
아이 병을 엄마,아빠가 키운다니까...
하며 걱정을 한다
딸아~
너도 이다음에 아이 낳아 키워봐라..
아마 너는 네 자식에게는 더할 거다.ㅎㅎ
부모의 충분한 사랑을 마시고 자란
어린 나무는 많은 열매를 맺어
받은 사랑을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풍성히 나누어 준단다
'하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버랜드에서.../ 12개가 넘는 놀이기구를 탔어요 (0) | 2010.08.17 |
---|---|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비룡열차 (0) | 2010.08.17 |
하영이가 이사 간 날 (0) | 2010.08.10 |
색칠공부 - 헬로우키티 색칠 모음 (0) | 2010.08.10 |
하영이의 8번째 생일 (0) | 2010.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