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사랑하는 지훈에게 보내는 편지

유보배 2012. 8. 1. 18:18

 

사랑하는 지훈아~~


부모님에게 보낸 네 메일을 보았단다

고모는 네 메일을 읽으면서 

오히려 많이 감사해서 눈물이 나오더구나


누구보다도 네 자신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이번에 겪은 일들이 시련일 뿐이고

 실패는 아니라는 말


오히려 더욱 정신을 차리고

강해지라는 뜻으로 받아 들인다는

긍정적인 너의 생각을

칭찬해주고 싶구나~

 


고모가 아픈마음을 갖고

너를 위해 새벽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생각나게 하신

성경말씀이 두 개가 있어 적어본다

 

첫 번째 말씀은  잠언에 나오는 말씀인데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찌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16:9)


사람은 누구나 꿈과 목표, 비전을 갖고 살아가지.

그래서 그꿈을 이루려고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고 달려가지만


때때로 우리 인생 길에는

뜻하지 않은 인생의 시련과 폭풍우도 만나는 등...

열심히 노력한 것과는 달리 순탄하지 않을 때가 있지.


너는 미국이름도 Jacob Yoo잖아^^

야곱이 얼마나 귀한 믿음의 사람인지

한국에는 야곱의 축복이란 찬양도 있단다


결국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우리 지훈이를 축복의 길로 인도해주실거야


 

두 번째 말씀은 시편의 말씀인데

고모는 매일마다 지훈이로 바꾸어서 기도한단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지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지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지훈)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지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지훈) 우편에서 네(지훈)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지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지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지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지훈)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지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 121:1~8)

 

사랑하는 착한 우리 장조카 지훈아!!

너를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은 물론이고

삼촌들과,숙모들


그리고 고모부와 고모가

너를 얼마나 든든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지?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지내고...


항상 너의 뒤에는

 기도하는 엄마와 고모가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거라

우리 지훈이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고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