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8월4일 토요일 아침 풍경입니다

유보배 2012. 8. 7. 13:46

 

 

사랑하는 아빠와 2층 침실에서 잠을 잔 하영이

 아랫층 숙소에서 올림픽을 보는

외가식구들의 함성소리에  잠이 깨었어요

 

 

 

 

 

졸린눈을 비비며 들어서는 하영이를

큰엄마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2박3일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끝내고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큰오빠는

온 집안에 있던 쓰레기들을 담아와 분리수거가 한창입니다

 

 

아직 이른 아침시간이지만 쏟아지는 햇볕으로

큰오빠의 몸은 땀이 뻘뻘 흘러내리네요

 

혹여라도 여동생부부 힘들까봐 배려하는 큰오빠는

정말 자상한 아버지같기도하고  다정한 엄마같기도 한  ....

제게는 너무 좋은 오빠입니다

 

그렇게 많고 복잡하고 지저분했던 쓰레기가

꼼꼼한 큰오빠의 1시간 가까운 수고로 분리수거되어

요렇게 간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었네요

대단한 우리오빠입니당!!

 

 

오늘의 아침메뉴는 시원한 새우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