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다시 찾은 백운계곡/ 하영이의 일기

유보배 2012. 8. 20. 10:28

 

 

 

 

 

 

 

 

 

 

 

 

 

 

 

 

 

 

 

 

 

 

 

 

2012년 8월 19일 일요일

날씨: 흐림, 비, 맑음

 

제목: 포천 백운계곡

 

얏호! 오늘 앞집의 옆집의 옆집에 사는 분들과

백운계곡에 갔다.


계곡에 풍덩 빠지니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과자, 빵을 먹으며 나는 계곡에서 놀았다.


깊숙히 들어가는 곳에 가봤더니

 목까지 물이 차올랐다.

 

그때, 집사님이 "너 수영 할 줄아니?"라고 말하셨다.

나는 "아뇨."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집사님은 갑자기 옷을 벗으시고

계곡에서  수영을 하셨다.

"너도 수영해봐."


난 푸하하하하! 웃기만 했다.

"자! 내 손 잡고 이렇게 해봐."

나는 고개를 가로로 흔들었다.


코에 물이 들어가면 무지무지 기분이

 이상하기 때문이다.

 

"엄마, 엄마 우리 저기 아래서 놀자!"

"너 혼자 갔다와 봐.여기서 보고 있을 께~"


"진짜? 나 간다. 진짜 간다."

나는 혼자 가다가 미끄러질 뻔 했다.( 딱 한번.ㅋㅋ)

거기 도착했더니

애들은 하~나도 없고 어른들만 있었다.

"쳇, 이게 뭐야? 어른들만 있네!"

그래서 나는 다시 올라왔다.

 

계곡에서 신나게 놀고나니 집에 갈 시간이 되버렸다.

아쉽기는 했지만 나는 차에 탔다.

계곡아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