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풍 볼라멘의 여파로 전국에 많은 피해를 주어 안타까운데요
제가 사는 용인시 원삼면은 큰 피해없이 잘 지나간 것 같아요
집앞 가로등의 불빛 가리개가 밤새 흔들리더니
이렇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큰 사고는 아니지요
다행히 논들도 다 괜찮구요
익어가는 벼를 보니 참 감사해요
나무들도 씩씩하게 잘 있습니다
작년 태풍에는 농작물도 쓰러지고 나무도 막 뽑히고 그랬거든요
약속대로 일이 있어 집으로 온 남편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걸어요
비닐하우스속 고추도 다 안전해요^^
바람이 안들어가도록 문도 꼭꼭 닫고
밧줄로도 묶어 놓았더라구요
탐스런 호박도 그대로 있어요
내가 농사짓는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 살다보니
농부님들의 애타는 마음이 전해진답니다
다음날 새벽
또 다시 태풍이 몰려온다고 하더니 비가 내립니다
또 다시 가족과 헤어져 포천으로 가는
남편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버지~~
우리남편 힘들고 어려워도
언제나 감사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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