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우물같은 산정호수 정말 아름답네요

유보배 2012. 9. 25. 09:46

 

잠깐의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남편과 함께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산정호수에 다녀왔습니다

 

김희태 축구센터에서 아름다운 산 하나를 넘으면

왼쪽 오른쪽의 두갈래 길이 나옵니다


저번에는 오른쪽 상동주차장으로 가보았으니

 이번에는 왼쪽 하동주자창으로 가보아요

 

가다보니 평강식물원도 나오네요

아래 지도를 보니

우리가 넘은 고개가 여우고개인가 봅니다

 


 9월22일~10월28까지 들국화 축제를 하고 있다는데 ...

와우~ 오늘부터 시작 하네요?

시간이 되면 평강식물원에도 들리고 싶어요


 

 

 

마눌과 하영을 태우고 기분이 좋아

 계속 달리는 남편

몽베르CC를 지나 신철원 가는 길까지??

 

여기 아니야 그만 돌아가자

에휴~~당신 정말 길치네!!


입 밖으로 촐랑 말하고 싶은 것을

 꾸~~욱 누르며


여보 산정호수는 지나온 것 같아 ~

그런데 뭐 ..서방님하고 드라이브하니까

기분이 상쾌하네~~

 

끙...사실 나는 빨리 그만 돌아가서

산정호수보고

평강식물원도 가보고 싶다구요...ㅠㅠ

 

결국 운천의 영북고등학교 앞에서

차를 다시 돌려 왔던 길을

돌아가는 남편..ㅋㅋ

 

 

이곳은 환화콘도~

 

 

 

(출처: 산정호수 홈페이지)

 

 

 

주차장은 넓은데 사람들은 별로 없네요

상동 주차장쪽으로 많이들 가시나봐요

개인적으로 하동주차장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놀이동산과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운치가 있어요

저쪽으로 포천 갤러리도 보이구요^^

 

 

폭포가 멋지지요?

산정폭포랍니다

 

 

산정호수로 올라가는 길은 두 군데랍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이는

 이 길은 계단이 너무 많아서


내려올 때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상인분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오른쪽에 있는 완만한 길로 올라갑니다

중간중간 식당들이 있고요

먹거리들을 팔아요

 

 

 

 

산속으로 난 너무 예쁜 길을 5분 쯤오르니~

 

눈 앞에 멋진 호수가 쫘~악 펼쳐졌습니다!!

 

 

저기 보이는 멋진 산이 명성산인가요?

 

저번에 왔을 때와는 너무도 달라진 모습의 산정호수

그때는 가물어서 호수에 물이 별로 없었는데요

지금은 정말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란 말처럼 풍요롭고 아름답네요

 

그 아름다운 초록 호수에 빠져

 한 장 찰칵!!

 

 

 

 

 

 

 

하영이가 찍은 엄마,아빠의 모습

너무 가까이에서 찍어서

조금 작게 올립니당.^^

 

산정호수의 아름다움에 빠져 시간을 끌다보니

평강식물원은 다음에 다시 와야겠네요

아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