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모처럼 TV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하영이가 글을 쓴다며 샤브작 거리더니
30분도 채 되지 않아 자기가 쓴 글이라며 읽어보라고 하네요
늘 자주 일어나는 일이기에 ..ㅋㅋ
아이 알았어 ~엄마가 이따가 읽어볼께 ...
라며 옆으로 밀어두었지요
그리고는 깜빡 잊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도 하고 뽀뽀도 하고 나갔던 하영이가
급하게 다시 뛰어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어제 내가 쓴 민들레의 일생~ 안 읽었지?
꼭 읽어봐 엄마!!
하며 주고 간 동화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래요?...ㅋㅋ
다소 엉뚱한 이야기들이지만 읽다보니 그래도 재미있네요
하영의 속마음이 군데군데 많이 묻어 있기도 하구요.
책읽기를 좋아하는 하영 ~
미래의 꿈이 작가에서 화가. 만화가??
가끔씩 어느 것이 좋은지 왔다 갔다 하지만
순식간에 휘리리릭~ 글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도 같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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