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새벽4시 35분 포천으로 떠났어요

유보배 2012. 10. 14. 22:00

 

남편이 있는 포천에 가려면 금요일 오후에 포천으로 떠나는데요

전화를 한 남편 ~

용인에 볼 일이 있어 집에 오니 내일 새벽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와우~~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렇지 않아도 10월21일 오천새생명축제를 앞두고 전교인이 열심히 새벽기도를 하고 있는데요

특별새벽기도회 때 보배가 속한 인도차이나 교구 월요일 특송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길이 밀려 주로 새벽시간대에 다니는 저는 내차를 가지고 가면 새벽기도회때문에

월요일 새벽 3시에는 포천을 떠나야하니 어린 하영이도 그렇고

또 주일 저녁이나 밤에 오면 길이 넘 밀려 힘들고 어떡해야 하나...고민을 했지요

 

생각지 못한 남편의 방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 단번에 깨끗하게 해결해주시네요

그러니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미리 걱정 할 필요가 없어요

주님께서 다 해결해 주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태신자들을 영혼구원을 위해

왕복 40분거리의 새벽기도를 열심히 다니는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 보너스(?)가

아닐까 생각해보아요..ㅎㅎ

 

 

다음날 새벽 4시 35분

사방은 아직 어두움으로 깜깜하지만 사랑하는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주 편하게 포천으로 왔답니다

 

축구빌리지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6시 25분 정도

산이 많아서인지 포천의 새벽은 우리동네보다 쌀쌀하네요~~

 

 

 

 

 

산아래 동네는 아직 불빛으로 반짝이고 동쪽 하늘에는 붉은 해가 떠오르려 하고 있어요

언제 보아도 반하도록 멋진 축구빌리지의 모습입니다

 

 

침대에는 혼자 지내는 아빠를 위한 리라쿠마 인형이 있어요

늦둥이 하영이가 티거인형 다음으로 좋아하는 리라쿠마~

그래서 하영이를 생각나게 하는 귀여운 인형이지요

에구구..오자마자 만화책을 읽는 우리 하영이

자나깨나 보고픈 아빠의 마음을 알고나 있을까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