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를 다녀온 오전 7시쯤
아침산책을 나갔습니다
자욱한 안개가 아직 걷히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몇발자욱 앞으로 나가면 조금씩 환해지는 느낌
조금 더 걷다보면 어스프레 보이는 길과 나무들
부지런한 주인에 의해 추수가 된 논들
그 논둑사이에 핀 작은국화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순간 카메라를 안가져온 것을 후회했어요
누군가는 핸드폰이 없으면 불안하다는데
보배는 카메라가 없으면 불안해요
거의 사진 증독증세....ㅎㅎ
다시 뛰어 들어가서 디카를 챙깁니다
엄마~~배고파!!
30분만 기다려~~
하영이의 아침달라는 소리를 뒤로하고
여기저기 셔터를 누릅니다
안개 가득한 아침 산책길을 걸으며
어쩌면 우리 믿음생활도 안개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치 앞도 전혀 안보일 것 같다가도
아침햇살이 환하게 비추이면
어느 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안개
오늘 새벽기도말씀은 인내를 위한 기도였어요
환한 햇님이 동쪽에서 떠오르는 것처럼
이미 이루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사랑으로 인내하며 기쁘게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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