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아직도 엄마,아빠 사이에서??/늦둥이 키우기

유보배 2012. 11. 1. 13:34

45세에 낳은 늦둥이여서 일까요?

떨어져 지내는 아빠 마음을 잘 아는

다정한 찰떡부녀이기 때문일까요?

 

 초등학교 3학년 하영이

아직도 엄마,아빠사이에서 자는 것을

제일 행복해합니당

 

늦둥이가 보고픈 남편도 어제처럼 갑자기 집에 올 때면

 한침대에서 셋이 자는 것을

더 행복해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도 좋고 하영도 좋은 엄마지만

잠만큼은 편히 자고 싶어 

부녀만 자라고 하면

 

우리남편 하영이와 침대끝으로 붙으면서

 자기들은 충분하니

당신 마음껏 편하게 자라하니


도망도 쉽지 않습니다..ㅋㅋ

남들은 말합니다

아니 왜 커다란 아이와 함께 자나요?

 

우리남편 왈...

그사람들이 늦둥이 키우는 맛을 아나요?

 

ㅎㅎ정말 그렇습니다

가끔씩 한침대에서 함께 잠을 잔다는 것~~

아이로서는 더이상의 포만감이 없을 것 같아요


엄마,아빠의 숨결과 사랑을

가득 느끼며 자니

정서적으로 너무 좋고 행복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