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30번째 결혼기념일/ 주님과 함께

유보배 2012. 11. 5. 06:30

오늘은 우리 부부의 30번째 결혼기념일

혼자 있는 엄마를 위해 분위기 있는 곳에 가자는

딸아이의 데이트 신청도 거절하고요 


떨어져 지내는 남편의 마음이 평안하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남편에게 결혼기념일을 운운하는 것도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혼자 쓸쓸히 보내기는 싫은

이벤트의 여왕 보배~

ㅎㅎ 가장 확실한 하나님과의 시간을 선택했어요


어제 밤 많이 아프고 나니

더욱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요

다시 한번 확실히 깨닫습니다


역시 마음을 가장 평안하게 해주시는 분은 우리 주님이지요.

원래 몸 상태가 좋으면 교회로 새벽기도를 가고 싶었는데요

완전치가 않아서 집에서 극동방송과 함께 새벽시간을 주님앞에 드립니다.


사도신경을 하고 찬송을 부르고

기도를 하고 설교말씀을 듣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3가지를 후회한다고 하네요


1.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2.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3.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다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데 좀 더 나누고 베풀지 못했으며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여 일을 그릇 쳤으며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자신 한사람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할 수도 있었음에

죽음을 앞두고 후회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후회가 없답니다.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높이는

복음주위 신앙으로 인간의 모든 의를 포기하고


높아지려하거나 남과 비교하여 부러워 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믿음을 가지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살라고 하시네요.

 

믿음이란 나는 할 수 없지만 예수님 나를 위해 다 준비해주셨으니

천번이고 만번이고 예수님 의지하여 내 믿음을 자랑하지 말고

은밀한 곳에서 기도하면 우리는 행복한 삶,만족한 삶이 된다고 합니다

 

주님~~

30년 전에 사랑하는 부부로 출발하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아버지의 영광에 이르기까지 

서로 사랑하는 마음 변치말고


돕는 배필로 만들어주셨으니

아내로서의 역할을 잘 하게 하시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 인내하고 기도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우리가정의 등불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부족한 내마음 섭섭한 것이 있어도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