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멈출 수 없는 동네 산책/사암리의 가을

유보배 2012. 11. 1. 18:16

 

 오늘 아침 KBS 목요특강 시간은

사진은 인생이다~~ 라고 말하는 김홍희작가편.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가 있는데

어떤 장면을 담을 때 그냥 셔터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눈을 맞추고 감정을 실고 내면이 우러나게 하는 서로의 교감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사진을 압축하라는 말도 인상적이였구요.

 

 사진작가 김홍희씨의 사진에 대한 재미있는 강의를 들으니

사진찍기에 대한 열의가 퐁퐁 솟아나와서

다시 디카를 가지고 산책을 나갑니다...ㅎㅎ

 

 

늦은 봄부터 계속해서 피고 지는 개망초

정말 생명력 강해요~~~

 

여기는 원삼면 사암교 다리앞

오늘은 농도원 목장쪽으로 가볼까요?

 

 

가을의 여왕 국화옆에서 계절을 잊은 철쭉?

 

 

 

 

 

 

  

 

여러가지 낙농체험으로 유명한 농도원 목장~

지금 마당에서는 한창 꼬마손님들이 뛰어 다니네요.

견학 온 친구들의 밝고 유쾌한 재잘거림을 뒤로 하고

깊어가는 가을햇살을 가득 받으며

 

 다시 왔던 길을 돌아 사암 2리쪽으로 가봅니다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는 1-7리까지 있구요

보배가 사는 곳은 사암 3리예요.

 

 

이것이 미루나무인가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보면 농촌마을의 미루나무들이 좋아해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푸른 미루나무들을 보면

웬지 평화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원삼은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감농사가 안된다고 들었는데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 보니

 우리 동네에 은근히 감나무 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나무는 용인시에서 보호해주는 나무~

 

 

꺄아악~~ 600년 된 느티나무?

너무 멋지네요.

 

 

 

 

 

 

  

 

맨 마지막 집~~

뒤쪽으로 농도원 목장이 보입니다.

 

 

 

 

 

 

 다시 돌아온 용담저수지~~

 

 

 

 

   

 

보배는 아름다운 자연에게 마음으로 감사했는데...ㅎㅎ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저수지가 너무 예쁘네요

 

멋진 단풍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여도

원삼면 사암리의 멋진 가을 경치를 누리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