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댁 배추밭과 시원한 무생채

유보배 2012. 11. 2. 16:00

이곳은 우리 호수마을 박여사님댁 무공해 배추밭과 무밭이에요

엊그제 박여사님의 막내딸과 친구들이 마늘 모종을 심어주고 갔어요

 

딸내미와 친구들은 도시에 살지만 가끔씩 놀이삼아 오곤 하는데요

아마 부모님에게 효도도 하고 친구들에게 엄마의 손맛도 보여주고 농촌생활도 체험시키고픈

지혜로운 막내따님의 예쁜마음이겠지요 

 

점심으로 된장찌개와 배추쌈, 무생채 삼겹살을 먹었는데

특히 싱싱한 무와 생굴을 넣은 무생채와 마치 스프처럼 맛난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인기가 최고였다고 하네요

모두 6명의 딸내미들이 9인분의 삼겹살을 먹었다고 해요.

 

그렇지요

박여사님의 요리솜씨는 정말 과식을 불러요...ㅎㅎ

 

 

 

두분이 정성으로 가꾸시는 배추밭과 무밭의 모습입니다

정말 탐스러운 배추지요?

 

그런데 챙겨주지 못한 보배가 마음에 걸리셨나봅니다~~

 

박여사님은 어서 먹으라고 성화시고 언제나 그렇듯이 조용하신 홍회장님

다정하게 컵에 물을 부어주시네요

흑흑..인정 많으신 두분 때문에 보배가 잘 살아요~~~

 

 

고소한 배추쌈과 정말 무생채가 얼마나 맛있던지...

아휴~~지금도 군침이 도네요...ㅎㅎ

참기름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맛나겠지요?

 

 

구경만 시켜드려 죄송하지만요...ㅎㅎ

한입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