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 사암리

눈 내린 아침 학교가는 아이들

유보배 2012. 12. 6. 14:19

 

새로운 아침이 되었어요

어제 내린 눈도 궁금하고 일찍 출근하는 큰딸 걱정도 되어 따라 나와 보니

도로에는 차들이 천천히 지나 다니고 괜찮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설경은 아직 어두워서 카메라에 담지 못해요

 

 

하영이 학교가는 시간인 오전 8시에 다시 나왔습니다

 

날씨는 매서운데 우리 하영이는 모자도 벗은 채

신이 나서 눈밭을 돌아다닙니다

 

 

눈 청소하는 엄마 한장 찍어주고요

 

눈 떨어지는 엄마차도 한장 찍습니다

 

다시 모자 쓰고 손시러우니 털장갑도 끼고 옆집 동생 시은이와 함께

사이좋게 학원차를 타러 갑니다

 

 

이제 컸다고 엄마가 안 데려다 주어도 시은이와 둘이서

학교 가기 위해 마을입구로 오는 학원차를 타러  모습을 보니 대견해요

 

 

 

 

 

 

눈 내린 아침 사암리 호수마을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