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문화

책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과 어린이 독서지도

유보배 2012. 11. 15. 17:30

 

책을 좋아하는 하영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수학경시대회도 끝났으니 어서 책을 사다라고 조릅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농촌인지라 서점과 거리가 조금 있는 점도 있지만

인터넷상의 온라인 서점을 이용해서 책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해요

알라딘 서점같이 중고용 도서도 취급하면서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저는 인터넷 교보문고가 제일 편하고 좋아서 주로 많이 애용하지요

 

그런데 며칠 전 TV 뉴스에 보니까 온라인상의 유명한 서점들이

대부분 광고비에 따라 책이 잘 보이는 자리나 권장도서로 선정을 하여 

사람들에게 판매를 부추긴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부모가 직접 책의 내용을 대충이라도 읽고 구입한다면 틀림없지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저의 책쇼핑의 노하우는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는 가격이 조금 내릴 때까지 기다리기

정 읽고 싶다면 직접 서점에 가서 읽기...ㅎㅎ

구입할 때는 특가도서나 쿠폰도서,이벤트도서를 이용하기

(정가의 15%~50%정도까지 살 수가 있어요)

인터넷으로 아이와 함께 이런 저런 책들을 클릭하며 구경하기~~

 

책의 내용을 조금 자세히 읽고 싶으면 YES 24시 서점을 이용하면 좋아요

내용 미리보기가 아주 잘 되어 있답니다

책 리뷰만 읽고 잘 모르는 책은 이방법을 이용하면 확실하죠.

 

요번에 정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산 책들의 명세서인데요

책을 구입할 때 품절되는 책도 있으니 빠른 순서로 보내 달라는 조건을 달면

하루나 이틀 지나면 집으로 오니 참 편리하고 좋아요

 

물론 서점이나 학교도서관등을 잘 이용하면 꼭 사지 않아도 얼마든지 책을 읽을 수 있지만

그래도 책을 소장하게 되면 하영이의 경우에는 반복해서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자기가 좋아하는 유익하고 좋은 책들은 사 주어도 좋답니다

 

 

새로 구입한 책들을 재미있게 읽는 하영이입니다

마침 놀러왔던 시은이도 함께 읽어요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따른 적절한 책읽기는 기쁨은 물론 즐거움과 재미도 주면서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알게되어 폭넓은 소양을 갖추게 되니

정말로 좋은 습관이지요

 

자기 중심적 생각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는

3학년 하영이는 요새 역사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또한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공감하는 등..

자기 스스로 옳고 바른 것을 판단하니 그것도 책을 통해 얻는 이로움이지요

 

하영이의 경우 어려서부터 책의 삽화를 무척 따졌는데요

만화를 좋아하고 무조건 그리고 매일 읽으려고 하지요

만화라고 해서 무조건 못 읽게 할 수는 없으니...

내용도 건전하고 공부도 되고 재미도 느끼는 학습만화를 사주지요

하영말로는 아주 어쩌다 한번씩이라고 하네요..ㅋㅋ

 

사실 저도 어려서 만화 가게에 붙어 살았어요.

매일마다 들락(?)거리는 단골이고 다른 친구들보다 속도가 빨라 만화를 다 읽고 나면

마음씨 좋은 주인아저씨가 아주머니 몰래 슬며시 만화책을 두어권 더 주셨지요...ㅋㅋ

 

암튼 지적수준에 맞는 다양한 독서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엄마가 아이와 함께 주제를 다양하게 골라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이제 12월에 있을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하영이 신나게 책 읽으니 아주 행복하답니다.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