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오늘은 18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유보배 2012. 12. 19. 11:19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8:28)

 

 오늘은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2차례에 걸쳐 대통령 후보자들의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이 집으로 배달 되었어요.

 

7명 후보들의 책자용과 전단용 선거공보를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모두들 대한민국을 위하여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3번 후보가 사퇴하는 바람에 후보는 모두 6명~~

 

나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정말 국민들을 사랑하고 우리나라를 위한 대통령

하나님 마음에 합한 대통령이 선출되게 해달라고요

 

그런데 어제 저녁 갑자기 충북 청양에 문상을 갔던

남편이 대통령선거일에 투표를 하기 위해서

오늘 새벽(?) 집으로 와서 아침을 먹는다고 하네요

 

헉~~ 큰일이닷!!

일단 집안을 휘리리릭 정리하고요

무슨 반찬을 하지?

 

이곳은 시골이라 밤에는 장도 볼 수 없는데요

손님도 오신다하니 에구구...큰일났네용

  냉동실에 있던 자반고등어를 해동하고 들기름에 김을 재고

LA갈비를 물에 담아 핏물을 제거하고요

간장에 배와 양파를 갈고요

마늘,후추,참기름,깨소금,매실액으로 양념을 해요.

갈비 양념하느라 바빠집니당~~

 

고기양념은 약간 달아야 맛있어요~~~

오늘은 막 급하게~~~ㅋㅋ

 

국은 뭘로 끓이지?

오우~ 마침 시은이네가 준 싱싱한 무우가 있어 다행이에요.

 

사진은 먹고 새벽에 먹고 남은 나머지를 찍어 사실과 조금 달라요.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고 담백한지 내가 먹어도 맛있네요...ㅎㅎ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새벽 5시 10분에 도착한 남편~ 

소박한 밥상이지만 맛나게 먹어주어 감사해요 

국도 두그릇이나 먹고 ...ㅎㅎ 

휴럼으로 짜낸 사과 쥬스도 마시고

오전 6시 첫 투표를 하고 포천으로 떠났답니다.

 

오전 9시

딸내미와 함께 선거를 하러 투표장에 갔어요.

 

영하 10도의 추운날씨지만

원삼면 주민들이 많이 오셨네요.

 

 

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 세대.지역간의 갈등이 너무 심한 우리나라~

 

오늘 대선이 끝나면 내가 누구를 선택했든지 

분열과 갈등을 없애기 위해 서로 상호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 흠집내고 비방하기 보다는 화합하는 아름다운 나라가 되도록

새로 당선된 대통령을 위해

우리 모두가 잘하도록 기도 많이 했으면 좋겠고요

 

당선되신 대통령도 정말 최선을 다해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해서

정말 5년 뒤에는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목하라(로마서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