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가슴이 따뜻한 연말 식사/신촌댁

유보배 2012. 12. 31. 22:30

 

아침에 눈을 뜨면

 해가 솟아오르는 똑같은 날이지만

2012년의 마지막 날이라는 의미가 부여되니

그냥 보내기에는 무언가 섭섭하여

사랑하는 지인부부와 따뜻한 식사를 하였어요.

 

남남으로 만나서 서로 마음을 주고

좋아하며 깊은 신뢰를 한다는 것은

참 감사하고 소중한 것이지요.

 

무엇보다도 남편들이 서로 좋아하니 아내들이 편해요

아내들 역시도 서로 마음이 맞아 좋구요.

 

언제 만나도 편안한 사람들

진심으로 서로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사람들

 

서로가 감사함이고 행복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부부에게 저녁도 사주고

미끄러운 밤길이지만 집에까지 초대해

몸에 좋은 차와 살짝 얼린 홍시까지...

마음 따뜻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더욱이 집에 가서 먹으라고 담아준

자연스럽게 말린 귀한 홍시가 얼마나 맛있는지..

반은 덜어서 냉동실에 넣고

요것이라도 사진을 올려봅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