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이의 일기를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정말 풍기호텔은 지은지 워낙 오래되서인지...ㅠㅠ
저번에 갔던 모텔보다도 못하더라구요
침대가 없는 것은 일부러 함께 자려고
온돌방을 원한 것인데
하영이의 생각으로는 침대가 없으니 더 이상한가봐요.
또 아침식사도 아메리칸 스타일로
먹으려 했는데
ㅋㅋㅋ 웬 소머리 국밥이라니?
그래도 이 식당이 고향 후배님이
어렸을 때부터 있던
40년이 넘은 역사깊은 단골 식당이라고 합니다
밑반찬에는 별로 양념이 없는데
그게 영주식이라고 하네요?
취나물은 오히려 그래서 진한 향이 더하고요
배추김치는 정말 배추맛(?)만 나요 ..ㅎㅎ
그래도 된장찌개는 담백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송송 썰어놓은 두부는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집에서 만든 두부같아요
소머리에 국을 퍼서 담고
밥을 말아서
먹는 것으로 알았던 하영이
ㅎㅎ 발상 자체가 신기한 소머리 국밥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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