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은혜로운 부활절을 잘 보내셨나요?
어제밤에 하영이가 조금 몸이 아파 잠을 설치는 바람에 큐티배달이 늦어졌네요?
다행히도 아침에는 괜찮아서 씩씩하게 학교에 갔답니다...ㅎㅎ
이번 주 CGN TV 큐티 생명의 삶은 김주환목사님의 진행으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큐티는 제가 TV나 동영상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쉽게 요약한 내용이에요
http://www.cgntv.net/#/qt/31000/1.cgn?
(누르면 동영상이 나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그 약속이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는데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요셉처럼 구덩이 안으로 던져놓으시는데요
그 곳이 계속 구덩이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구덩이 안에 있을 때 우리의 반응에 달려 있지요그 구덩이를 약속을 이루시는 과정으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잠깐이지만 원망하고 불평한다면 벗어나기가 힘들 거에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요셉이 어떤 선택을 내렸는지 우리 함께 믿음의 눈으로 보겠습니다
37장에서 요셉이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빠지고 다시 상인에게 팔린 뒤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시골에서 잘 자라던 요셉이 자신의 형들에 의해 먼 곳으로 팔려가는데요애굽은 당시 세계의 중심지였는데 요셉은 그런 애굽나라 바로왕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갔습니다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은 애굽에서 호와호식을 하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노예로 열심히 일하는 보디발의 종입니다.
그런데 왜 형통하다고 하셨을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함은 내가 원하는 것을 취하고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을 내가 원하는 것이에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주신 상황과 현실의 문제를 원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것이죠
우리는 삶속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하나요?
그 가운데서 원망하고 불평할 것인가?
하나님을 뜻을 무엇인지 물으며 감사할 것인가?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신약성경을 모른 요셉이지만 범사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이 말씀을 붙잡은 것 같아요.
그러기에 요셉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었어요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아주 어려운 유혹으로 고난을 당하게 되는데요.
이 힘든 상황속에서 요셉은 여러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했겠지요
하지만 자신을 택함받은 하나님의 선민이니 할례받지 못한 애굽사람들을 절대 섬기지 않겠다거나
형들이 자기를 버리고 판 억울한 상황이니 당장 자기를 고통에서 건져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기도를 해달라고 해서 들어주시지 않는다면 어쩌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버렸을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요셉은 우리가 잘 생각하지 못하는 대안을 선택하며 기도를 합니다
구덩이에 던져지고 애굽의 노예가 된 것이 요셉이 원하는 삶은 아니였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자기가 섬기는 주인 보디발을 위해 일을 잘하는 가장 좋은 노예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 것이지요.
우리는 다 우리가 원하고 좋아하는 환경과 처지속에 있는 것은 아니므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부인할 수도 있고 항상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처한 현실이 내가 원하는 환경도 아니고 또 있고 싶지도 않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도 요셉처럼 힘든 그 곳에서 가장 좋은 사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올 때 가장 유익한 것은 내 현주소와 진짜 모습을 정확하게 보는 것이에요.
우리에게 어렵고 힘든 일이 오게 되면 그 일로 인해 없던 불평과 불만을 하기보다는 원래 내 자신속에 있던 것들이
그 고통과 힘듬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고 화를 벌컥 내는 것도 그 사람안에 쌓인 분노가 겉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해요
요셉의 마음속에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처한 어려움과 고난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기를 원해요.
또한 고난속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우리의 추함과 연약함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고난의 목적은 내 안에 있는 믿음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야고보서 1:2-3)
신앙인은 고난이 올 때 믿음을 발휘하여 그 고난을 요셉처럼 뛰어 넘는 사람입니다유혹과 고난을 뛰어 넘었을 때 개인이 형통했을 뿐만 아니라 보디발의 집안전체가 요셉으로 형통하게 된 것 같이
우리들도 우리들이 있는 곳, 가는 곳, 만나는 사람들의 모든 일이 우리 때문에 형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잘 따르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어
그 고난이 우리의 감사와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이 흘러가는 축복의 장소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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