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족과 2박 3일 베트남 여행기/ 호치민 시내, 벤탄시장

유보배 2010. 6. 7. 19:27


호치민시는 하노이보다 훨씬 크고

인구도 두 배 정도 된다고 한다

 


이 노틀담 성당은 프랑스 통치의 상징으로 호치민 시의

프랑스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한다

  
 다음은 중앙우체국으로 노틀담 성당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프랑스 식 건축양식이며

정문 입구에 큰 시계가 달려있고 측면에는 멋진 자유의 상징인 동상이 있다


커피를 사러 벤탄시장에 갔다
벤탄 시장은 규모도크고 상인들의 호객 행위도 심하다
의류는 디자인과 기술력은 많이 뒤떨어지나


화려한 베트남 문양이 들어간 면 옷과 기념티 그리고
다양한 각종 기념품들은 잘 고르면 괞찮다


다만 무조건 깍고 달러가 아닌 동으로

 계산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확 깍으면 자기도 남는게 없다며 안된다고 한다


그냥 가는 체 하면 오케이, 오케이하며

 막 잡으며 판다

바가지 상술이 심한 편으로 3 분의1은 깍은 것 같다.

 



베트남은 거리에 이런 훈제 돼지고기가 많이 걸려 있다

 

 

고급스럽고 예쁜 상가들
에전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지

 이곳은 아기자기하고 세련되었다


 

 

 
시민극장

 

ㅎㅎ 착한 하영공주님~

더운 날씨에 완전 지쳤어요

 

주저 앉고 싶어~~힝~~

 

물을 먹여주는 아빠~~

 



인민 위원회 청사

 더위에 지친 하영의 마음을 알았나요?

갑자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네요

 

 

레스토랑에서 만난 두 꼬마 아가씨~~

 

호주에서 온 친구라고 합니다

금방 친구가 된 기념으로 찰칵~~

 

우리 가족도 찰칵~~

 



3박4일의 베트남 여행
29일 하루는 남편의 일정이 있었지만  

 아시아나 항공료가

어른 1인당 왕복 476000원 아이 368300원으로 1796300원이니

숙소와 항공료를 포함한 여행박사의 자유여행이 생각났다


 혹시 베트남을 여행하는 분이 계시다면

화폐는 꼭 동으로 바꾸라고 말하고 싶다
원래 1달러에 정확히는17477동이나 18000동으로 친다


 재래시장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공항 면세점에서도

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은근 슬쩍 자기들 마음대로 계산한다


베트남 화폐가 단위가 넘 높다보니

한국 사람들이 계산기 없이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가이드 말로는 정찰제는 거의 없다고 한다


벤탄 시장 같은 곳에서는 부르는

 가격의 3분의1 이상은 무조건 깍아야 한다
상술이 뛰어나다 못해 마구 잡는다.


그래도 성격들이 명랑해서 인지 화는 안 낸다
나중에 보면 1달러에 28000동씩

 계산한 것도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무덥고 습도가 너무 높아 시원한 차림이 좋다
아이가 있다면 버무리같은

벌레 무는데 바르는 약도  필요하다

베트남은 생각했던 것보다 낙후된 면도 많았지만

무언가 옛날 어릴 때의

한국의 모습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무덥고 무지무지한 끝도없이

 나오는 오토바이 행렬의

 시끄러운 소음과 나쁜 공기는 피하고 싶지만



여행이란 원래 적당히 고생스러운것이

돌이켜 추억하면

아름답기도 하기에 즐거웠다


일정이 짧고 남편의 일이 있어

많은 곳을 돌아보진 못했지만


향긋한 커피와 갓 구운 달콤한 빵 맛,

벤탄 시장과 호치민 시내 상가들의 오밀조밀함
너무나 시원했던 미용실 머리 맛사지~~~


쫄깃한 해산물 요리 등은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베트남은 사랑하는 가족과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으로

다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북쪽의 하롱베이 쪽으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