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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볶는 바리스타... 이진용목사/ CGNTV 다큐멘타리

유보배 2013. 10. 12. 15:33

 

오직 하나님을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도전을 하게 된 CGNTV 모니터요원~~

감사하게도 제 1기 모니터단에 서류전형이 합격되자 두 번째의 숙제가 주어졌어요.

그것은 CGNTV 문화 프로그램 중 한 편을 택하여 첨부된 양식을 참고하여 모니터보고서를 체줄하는 것이지요.

 

방송에 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중에서 도대체 어떤 것을 골라 제출해야 할지 고민하고

이 프로 저 프로를 시청하면서 기도하다가 고른 프로그램은 ‘CGN TV 다큐멘타리’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평상시 일반 TV방송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KBS의 인간극장이나 EBS의 장수만세 등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솔하고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2013년 4월 6일 방영된 도토리 볶는 바리스타인 이진용목사님이야기입니다.

CGNTV에서 제작한 단편 다큐멘타리는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진한 감동과 따뜻함을 선물합니다 

먼저 다큐멘타리 방송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내선교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CGNTV 다큐멘터리 '도토리  볶는 바리스타'에 소개된 이진용 목사님은 해외선교를 준비하던 8 년 전 ~

개신교 비율이 20% 가까이 되는 우리나라에서 국내 복음화가 가장 낮은(5.1%) 지역이 경남 합천임을 여러 언론에서 알게되면서

놀라움과 관심을 갖고 합천으로 내려가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한 합천 땅은 생각 이상으로 척박해서 십자가를 달고 예배를 드린다는 이유 만으로 얼음, 깨진 유리, 담배꽁초 등이 날아오고 목사님이 처음 개척을 시작한 무당 마을에서의 예배에는 심지어 부적을 태운 연기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3대 사찰의 하나인 해인사가 있는 곳으로 불교문화권이 너무 강하고 향교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신앙까지 너무 힘든 땅이지만

목사님은 힘든 만큼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마을 어른들을 섬깁니다

 

 

제일 처음 제대로 된 교육도 문화생활도 누리기 힘든 지역 아이들을 위해 도토리와 친구들이라는 도서관을 열고

공부방을 만들어 공부를 가르치며 영어 과외 선생님까지 대구에서 왕복 5시간을 걸려 찾아오셔서 도움을 주시고요

교회도 '도토리의 꿈'이라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카페로 개방합니다

 

" 제 눈에는 너무나 예쁜 예배당인데, 아무도 예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보여주는 십자가,교회,신앙이 아닌 내 삶이 신앙이 되어서 사람들을 만나기로 말입니다.

내가 카페를 만들고 바리스타가 되고 그 자리를 지키면서 찾아오는 수 많은 사람들과 삶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른 종교의 강력한 영향으로 교회를 미워하고 찾지 않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을 돌보고 교육적으로

키워줌으로 부모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또한 자식조차도 찾지 않는 늙고 쇠약한

마을 어르신들을 다정하게 안아주며 소소한 일상의 필요한 일들을 도와주는 따뜻한 모습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도울 수 있는 표본을 보여주니 더욱 은혜롭습니다. 주일이면 카페는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이 됩니다

 

어느날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영상을 보게 된 목사님은 주인공이 하루에 백 알 씩 도토리를 심게 되면서 나중에는 큰 숲을

이루는데 그것이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목사님도 지역의 아이들을 도토리로 심어 언젠가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싶었답니다

 

 

당시 5,6학년이던 아이들이 대학에 갈 때까지 변함없이 돌보며 공부를 가르쳐 대학을 가는 천안과 서울까지 함께 동행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새로 다닐 교회와 담당 목사님을 연계해주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니 비록 불교가정의 부모님들이지만

이제는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셨지요. 그러면서 목사님이 믿는 하나님이 궁금해집니다 .

 

 

딸을 공부방에 이어 교회까지 보내주신 나래어머니와 아버지~

목사님이 하시는 일들을 보면 목사님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겁도 안내고 헌신적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이진용목사님이 도토리 다음으로 품고 있는 택리마을 어르신들입니다.

비록 낮에는 고물을 주으며 힘겹에 이어가는 삶이지만 주민들은 이제 목사님이 어딜 가든지 마을사람들이 반가운 사람으로

맞아주고 기다리신다고 합니다. 막내아들처럼 사랑으로 섬기는 고마운 목사님을 꼭 안아줍니다

 

8년간의 사랑과 헌신이 열매를 맺기 시작해서 8 년 만에 초계교회에는 중고등부가 생기고 찬양팀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동영상을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감동을 주네요

 

 

아무도 찾지않고 아무도 감당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말씀만을 온전하게 품은 사람은 어떤 일도 감당해 낼 수 있을 줄 믿는다는 귀한 말씀은

제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 같아 가슴에 깊이 다가 옵니다.

 

 

목사님이기에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나님을 전도하고 싶지만 오래 참고 기다리며 섬기니 마을에서 환영받는 목사님이 되셨네요

이제는 냉냉한 지역의 사람들이 만나면 오히려 먼저 반갑게 인사해주고 고물도 모아주고 후원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세운다면 당신들 동네에 세울 수 있도록 땅도 빌려준다고 한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나님의 역사는 실로 놀랍기만 합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전교 꼴지였던 완식군을 공부방을 통해 합천이 알아주는 전교 1등으로 귀한 하나님의 걸작품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며 하나님하고 같이 꾸는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은 어른인 저도  꿈을 꾸게 하는 멋지고

설레는 장면이였습니다.

 

목사님이 선교사가 되어 불교 문화권과 향교를 비롯한 여러 민속종교로 복음화가 가장 낮다는 경남 합천에서

교회 안 성전에서 그냥 기다리는 목사, 보여주는 십자가와 신앙이 아닌 삶 자체가 신앙이 되어 지역주민들을

꿈과 비전을 품는 사람들로 살리고 세우는 것은 정말 은혜롭고 도전이 되었어요.

 

방송을 보면서 이진용 목사님의 욕심 없는 마음과 아름다운 수고와 헌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주님을 향한 목사님의 온유한 사랑과 삶 속에서 실천하는 행동을 본받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열정과 사랑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면 언젠가는 복음의 취약지대인 경남 합천이 복음화 되고 하나님이 심게 하신 귀한 도토리들이 한국과 세계를 향해 나가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섬김 이들로 자라리라 믿고 목사님과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http://www.cgntv.net/#/tv/15120/1149/2341/vlist.cgn (동영상 보기)

 

경상남도 합천군 초계리 초계중앙교회에는 아주 특이한 목사님이 계십니다.
오전엔 고물을 주우러 다니고  

오후엔 바리스타가 되어 커피를 내리고

저녁엔 청소년 공부방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웃고 나누며 살아가는 이진용 목사의 특별하고 재밌는 목회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