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사도(고린도전서4:9-21)...도육환목사

유보배 2013. 10. 30. 06:27

할렐루야~~~온전한 복음에는 반드시 고난과 영광이 공존합니다.

십자가의 고난없이 어찌 부활의 영광이 있겠습니까?

오늘날 성도들의 고민과 교회의 위기는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은 채로 부활의 영광만 누리려는데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드려 십자가의 길을 걸어갔던 하나님의 사람들의 고난을 보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값없는

은혜의 아름다운 가치들을 다시 한번 깨닫고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고린도 교회 분쟁과 사도바울에 대한 비판이나 판단의 소리는 그들이 참된 복음의 의미와 본질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고하고 배부르고 교만하여 지혜롭다고 왕노릇했기에 사도바울은 복음의 영광이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것이며

이 일을 위해 수많은 사람의 어떤 수고와 희생과 섬김이 있었는지 가르치고 싶어했습니다

 

9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복음을 전하던 사람들은 희생과 자신의 삶을 드린 생명의 수고를 다했기에 교회를 세우고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음의 여정과 수고를 잊어버린 채로 복음 끝에 주어지는 영광을 누리는 사람들은 피로 값주고 산 아름답고

신령한 교회에서 높아지려고 서로 분쟁하고 파당을 짓는데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일이 아닙니다.

 

10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11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12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13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수없이 매맞고 헐벗으며 위협을 받고 믿는 사람에게까지 때로 비방을 받아 세상만물의 찌거기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그런 희생을 치루어도 좋을만한 가치를 가진 유일한 것이요, 다른 것으로 대치될 수 없는 완전한 생명입니다.

그런 복음의 본질과 깊은 은혜의 세계를 알지 못한 채로 껍데기뿐인 피상적 신앙은 교회를 어렵게 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며 우리신앙생활에 많은 걸림돌과 장애를 주는 것을 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바울은 영혼을 살리기 위해 끝까지 참고 인내합니다

십자가가 빠진 채로 부활의 영광만을 누리는 것은 참된 신앙일 수 없습니다

 

초기복음을 받을 때 한국교회도 순전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위협과 어려움과 순교를 당하면서도 대한민국에 아름답게 꽃 피우게 만들었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순교의 피가 없이 어찌 하나님의 교회가 견고히 설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너무 많은 것들을 가진 것은 아닌지요?

참된 십자가의 본질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은 낮아지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높이고 귀히 여길 때 하나님의 복음은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과 말씀 앞에서 무엇을 돌아보아야 할까요?

무엇을 내려놓는 것이 마땅할까요?

하나님 앞에서 묵상하므로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제자된 자의 삶을 걷기로 결단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사도바울은 지식만 가르치는 스승이 아니라 믿음이 온전해지고 하나님의 참된 제자로 살도록 가르치는 영적 아버지였습니다.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 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교회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수고한 사람이였기 때문이에요.

사도바울은 부모의 마음으로 개척한 교회를 끝까지 돌보는 마음으로 고린도 교회를 바로 세우고 싶어 디모데를 파견합니다.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린도교회에는 처음 마음과 처음 헌신을 잊은 채로 교만한 마음으로 사도바울을 판단하고 분열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오늘날도 교회의 소중함을 몰라서가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감정이 중요하기에 교회에서 끊임없이 주인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섬기지만 사람들 앞에 자기가 항상 드러나야 하고 중요한 자리에 있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으니 화려한 말보다는 참된 삶으로 보여주고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21 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우리에게는 매도 필요하고 동시에 사랑과 온유도 필요합니다. 오늘의 한국교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그 매로 우리자신의 모든 나태와 게으름, 그릇된 교만들을 꺽읍시다

동시에 사랑과 온유로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세워주면서 함께 의를 이루어 주의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일에 씌임받는

우리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우리에게 영광스러운 교회를 허락하시고 섬기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주님의 교회를 더욱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