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겨울비가 내리는 주일 아침~
가족들과 이웃과 함께 교회에 가는 것이 감사해요.
강단에 켜있는 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소망하지요
주님의 제자로 살아야 할 내 자신이 그렇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그것은 바람이 지나가면 없어지나니 그 있던 자리도 다시 알지 못하거니와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니
곧 그의 언약을 지키고 그의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시편103:15~18)
목사님은 얼마 전 타계한 남아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넬슨 만델라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그는 인권운동을 하는 세계 민주화의 상징으로 27년간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나온 후
보복정치를 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끌어안고 화해하고 공유하는 정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데 있다(넬슨 만델라)
우리 인생이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실수와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영광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누가복음 13:6-9)
하나님은 화려한 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열매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꽃보다도 열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요.
내가 죽어야 생명이신 주님이 오십니다.
놀라운 것은 열매속에 생명의 씨앗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가지 열매입니다
내 자신과의 열매는 성실이구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열매는 진실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열매는 신실입니다
믿는 우리들은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상급의 심판이 있지요.
어떤 상황속에서도 오늘 목사님께 들은 세가지 열매를 맺도록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면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살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진실되게 행동하여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영광돌리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지금 상황은 조금 어려울지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서로의 관심과 격려가 고마운 사람
주님 안에서의 만남은 이렇게 진실하고 따뜻합니당..ㅎㅎ
매콤한 낙지볶음을 배불리 먹었으니 운동을 해야죠?
하나님이 바라시는 세가지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는가?
작은 촛불 앞에서 오늘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성실, 진실, 신실....
아직은 다 부족하네요
더 노력해야지요
하나님께 신실하고
내 자신께는 성실하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진실하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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