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인의 사망소식을 듣고 문상을 다녀왔어요.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지만
그래도 갑작스런 소식에 마음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간 우리부부는 아직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부인과 아들을 위로하고
수지선한목자교회 목사님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진도여객선 침몰사고의 슬픔이 온 나라를 덮고 있는 요즘
남편도 나도 인간의 생사화복은
주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웬지 쓸쓸하고 울적한 마음입니다
삶과 죽음의 차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남편이 암으로 몇 년동안 아픈 중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귀한 모습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그 부인을 보면서
믿음이란 정말 대단한 힘과 능력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우리는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다시 힘을 내고요
불평이나 원망 대신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 내 죄를 회개하고요
영원한 하늘나라인 천국을 소망합니다.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잠시 왔다가는 나그네 같은 인생
서로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싸우기보다는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고 표현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사 모두에게 평안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시편 1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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