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 QT (생명의 삶)/관용과 이해가 평안을 이룹니다(사무엘하 19:16~30)

유보배 2014. 6. 10. 06:35

 

할렐루야~~관용은 그 사람 마음의 폭과 깊이를 드러내 줍니다

간음과 살인이라는 죄를 용서받은 다윗은 전쟁으로 인해 초래된 이스라엘의 반목과 분열을 용서와 관용으로 치유합니다

우리도 용서하기 힘든 상황이 있어도 죽을 죄인인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용서를 기억하며 관용을 베풀기를 기도합니다.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위해 요단강에 다다랐을 때 유다지파사람들은 길갈에 마중나와 있고 베냐민사람 시므이는 일천명을 데리고 사울의 사환이였던 시바와 함께 요단강을 급히 건너 다윗에게 나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긴장되고 긴박한 순간에서 시므이는 다윗앞에 다가와 엎드리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처벌하지 말아 달라는 용서를 구합니다

이를 곁에서 듣던 아비새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나갈 때 시므이가 다윗에게 돌을 던지며 저주했던 죄를 거론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세상적 논리와 인간적인 판단을 뛰어넘어 관용을 통한 화합이라는 선택을 합니다.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다윗은 자신이 다시 이스라엘의 왕으로 회복되는 시점에서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고 일치와 화합으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시므이를 죽이지 않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다윗 생애에 걸쳐 약속된 맹세를 의미합니다

남의 잘못과 실수에는 은혜의 잣대로 관용하며 자신의 상황속에서는 진리의 잣대라는 기준을 적용하는 다윗입니다

 

남의 눈속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내 눈속에 있는 들보를 발견한다면 얼마나 넉넉한 세상이 될까요?

만약 내가 다윗이라면(아들의 반역으로 쫒겨나가는 비참한 상황)

내가 가장 힘들 때 나에게 돌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며 저주한 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요?

우리 예수님은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해라" 라고 용서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준 사람일지라도 용서하는 우리들이 되기 원합니다.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이번에는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요단강을 건너와 다윗을 문안합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예루살렘을 떠난 날

부터 몸을 단장하지 않았는데 다윗은 왜 그런 그에게 자신과 함께 도망하지 않았냐며 책망합니다

므비보셋은 다윗과 함께 떠나려 했는데 시바가 자신을 방해하고 자신을 모함했다며 어떤 처분을 내려도 달게 받겠다고 합니다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어쩌면 다윗의 책망이 므비보셋에게는 억울한 일일수 있으나 더이상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므비보셋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을 왕자와 동등한 신분으로 대우를 해 준 다윗에게 더 이상 요구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원수의 자손인 자신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어 왕의 식탁에서 함께 먹을 수 있는 왕의 은혜에 므비보셋은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호흡하며 살아서 생명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긍휼과 사랑이 감사합니다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이 사울의 땅을 시바와 함께 나누라 하니 므비보셋은 왕께서 편안히 왕궁으로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자신은 땅을 갖지 않아도 되고 시바에게 다 주어도 되며 자신은 왕의 무사귀환이 더 중요하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원수의 자손인 므비보셋에게 관용을 베푼 다윗, 그리고 그런 다윗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는 므비보셋을 통해 감동을 받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가치있는 것은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관계이며 그것을 통해 주어지는 감동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배반했던 유다지파를 용서했고 반란군의 수장인 아마사를 포용했고 자신을 저주했던 시므이와 기회주의자였던

시바를 처벌하는 대신 관용으로 끌어 안고 자신이 오해했던 므비보셋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늘 묵상한 말씀은 서로 용서하라고 가르치며 관용을 통해 이해하라고 가르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늘 갈등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자세와 아량은 우리에게 직면한 갈등을 해결하고 평안을 이룹니다.

 

♥오늘 관용과 용서의 다윗을 묵상하면서 우리도 주님의 사랑과 온유를 배워 인간관계에 적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