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분위기 좋은 굿 루쓰 (GOOD LUZ)/ 양지면 평창로 37

유보배 2014. 6. 18. 18:52

 

교회를 갈 때면 보는 집에 어느날 커다란 리본이 달렸네요. 

 어 ...저기가 뭐하는 곳이지~~~~

멋진 갤러리?  커피 전문점? 레스토랑?

궁금했지만 주일에는 문을 열지 않아요.

오늘 제니퍼를 위해 병원에 오신 교회식구들과 함께

드디어 굿 루쓰 (GOOD LUZ)에 가 보았어요. 

 

갑자기 비가 내려서 얼른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어제도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아름다운 녹색은총을

충만히 보여 주시네용...ㅎㅎ

 

 

 

와우~~예쁜 꽃그림과 함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네요?

좋아하는 까사미아에 온 듯한 기분이에요.

 

한쪽에는 책도 있고요

북카페같이 조용하게 책도 읽으며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는 곳인가 봅니다

마음에 드는 예쁜 그릇이나 먹거리, 소품 등도 사구요...ㅎㅎ

 

이분이 이 곳의 임경숙사장님이신데요

원천교회를 다니시는 집사님이시라니 반가워요.

아하~~그래서 주일에는 문을 닫았군요

 

 

달지 않으면서 순한 맛의 눈꽃빙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아픈 제니퍼집사를 위해 병원까지 심방오신 전도사님,장로님,권사님

우리 제니퍼 집사는 복도 차암 많습니당~~~

하나님이 얼마나 귀하게 쓰시려고 이렇게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가요?

 

오천교회의 귀한 세 분을 찰칵~~

하나님께서 수고하는 손길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쫀득하고 달달한 것이 속은 슈크림 같기도 하고..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커피와 먹으니 좋습니당

 

기도를 해주시는 유명희 전도사님~~

비도 내리는데 운치있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니 감사해요

믿음의 선배님들에게 좋은 신앙이야기도 많이 듣고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도 배웁니다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는 눈꽃빙수는 다 좋은데

중요한 팥이 조금 간간해서리...ㅎㅎ

직접 팥을 삶는 과정에서 소금이 약간 많이 들어간 듯 해요.

 

암튼 조용하고 아늑해서 분위기는 참 좋네요.

수술 후 훌쩍 날씬해진 제니퍼집사와 함께~~~

 

다음에 올 때는 식사도 한 번 먹어봐야쥬?

샌드위치가 맛나다고 하던데요..ㅎㅎ

 

오늘 좋은 곳에서 대접을 하신 김권사님께 감사드려요~~

 

LUZ는 성경에 나오는 벧엘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창세기 28:18-19)